• 최종편집 2024-03-29(금)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중국 우한에서 청도를 거쳐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20대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로 확인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우한에서 직접 입국하지 않은 중국 입국자 중 우한에 거주했거나 방문한 사람이 있을 것이란 추정이 사실로 입증된 것이다.


31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추가 환자 1명 확인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7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7번째 확진환자(28세 남자, 한국인)는 중국 우한에서 청도를 거쳐 1월 23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하였으며, 지난 1월 26일 기침이 약간 있었다가 28일 감기 기운, 29일부터 발열(37.7℃), 기침, 가래 등의 증상이 뚜렷해져 보건소로 신고했다. 7번째 확진환자가 탑숭했던 항공기는 23일 22:20 청도항공 QW9901(청도→인천)편이다.


보건소 조사결과 의사환자(조사대상 유증상자)로 분류, 자가격리 후 시행한 검사 결과 1월 30일 저녁 확진되어, 서울의료원에 격리 조치됐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심층 역학조사가 진행중이므로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추가 결과를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는 31일 09시 기준 총 9,805명이며 사망자는 213명으로 늘어났다. 여전히 사망자는 모두 중국에서 발생했으며, 확진환자도 9,692명으로 급증했다.


아시아 지역 확진환자는 홍콩 12명, 대만 9명, 마카오 7명, 태국 14명, 싱가포르 13명, 일본 12명, 베트남 2명, 말레이시아 8명, 캄보디아 1명, 스리랑카 1명, 아랍에미리트 4명, 인도1명, 필리핀 1명이다. 아시아 이외의 지역 환자는 미국 5명, 캐나다 3명, 프랑스 4명, 독일 4명, 핀란드 9명, 호주 9명 등이다.

태그

전체댓글 0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신종 코로나 관련 우한 폐렴 확진자 1명 추가...청도 거쳐 입국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