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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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는 현지시간 5일 중국과 전 세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2019-nCoV) 확산에 맞서고 보건 취약국가를 보호하기 위해 국제사회는 2월부터 4월까지 4억 6800만 달러의 준비 및 대응 계획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사진=WHO)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해 국제 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하고도 여전히 대유행 단계는 아니라고 밝혀 빈축을 샀던 세계보건기구(WHO)가 이번엔 신종 코로나 대응을 위해 국제 사회에 6억6,600만 달러, 한화로 7,878억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WHO는 현지시간 5일 중국과 전 세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2019-nCoV) 확산에 맞서고  보건 취약국가를 보호하기 위해 국제사회는 2월부터 4월까지 4억 6800만 달러의 준비 및 대응 계획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WHO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Tedros Adhanom Ghebreyesus) 사무총장는 “아직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들을 진단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지 못한 국가가 있다는 것이 가장 큰 걱정”이라며 "취약 국가들의 보건 시스템을 강화해 코로나 바이러스 진단과 치료를 통해 사람간 감염을 방지하고 국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긴급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위한 전략적 준비 및 대응 계획(SPRP)은 2월까지  신종 코로나 대응을 위한 취약 국가 지원을 통한 우선적인 공중 보건 조치를 위해 WHO를 포함한 전 세계의 국제 보건기구에 필요한 활동과 자원을 제시했다.


WHO는 먼저, 오는 4월까지의 계획은 바이러스가 사람간 전염을 제한하는 것으로 특히 코로나 바이러스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국가에서 바이러스가 전염되는 것을 제한하기 위해 환자를 조기 식별 및 격리 등 관리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WHO의 건강 비상 사태 프로그램(Health Emergencies Programme)의 마이크 라이언(Mike Ryan) 박사는 “발병 대응의 효과는 발병이 발생하기 전에 마련된 준비 조치에 달려 있다”며 "우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문 앞에 오기 전에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가장 취약한 국가를 보호하기 위한 자원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SPRP에 명시된 바와 같이 WHO는 이 발병이 중국에서 매우 높은 위험을 초래하고 지역 및 세계적으로 높은 위험을 초래한다고 평가한다”며 “위험 평가는 추가 확산 가능성, 인체 건강에 미치는 잠재적 영향, 국가 대비 및 대응 조치의 다양한 효과 수준을 포함한 요소를 기반으로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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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신종 코로나 준비‧대응 위해 6억6,600만 달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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