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 항바이러스제 투여 적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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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 항바이러스제 투여 적기는?

중앙임상TF “코로나 감염증 항바이러스제 투여 가이드라인 만들 것”
기사입력 2020.02.1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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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중앙임상TF 방지환 팀장(가운데)은 11일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지금까지 사람에게 (신종 코로나 감염증 치료에) 확실히 효과가 증명된 약은 없다”며 “항바이러스제를 쓸 것인지 판단은 담당 주치의가 임상적 상황을 종합해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1차 치료제로 에이즈 치료제 칼레트라, 말라리아 치료제 클로로퀸 사용

 

방지환 팀장 "현재 코로나 환자들, 주치의 판단해 항바이러스제 치료제로 사용"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28명으로 늘어나고, 4명의 환자가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하면서 신종 코로나 환자의 치료를 위한 진료 지침이 나올 전망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은 지금까지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진료에 대한 지침 없이 의료진의 판단 하에 환자에게 도움이 될 만한 약물들로 치료해오고 있다.


11일 전국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진환자 치료 병원 의료진과 전문가로 구성된 중앙임상TF가 9일 월요일 국립중앙의료원을 중심으로 제5차 화상회의를 가졌다.


모두 10개 기관 20명의 전문가가 참여한 이번 회의에서는 각 기관별 확진환자 치료 소견, 퇴원 기준 검토, 항바이러스제 사용기준, 임상정보의 체계적 수집 및 연구 협력 방안, 불필요한 사회적 혼란을 막고 신속 정확한 정보 제공을 위한 공식 브리핑 정례화 문제 등을 다루었다.


중앙임상TF에서는 항바이러스제 치료에 대한 합의안을 도출하고 있고, 수일 내에 TF에서 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1차적으로 고려하고 있는 약물은 에이즈 치료 약물인 칼레트라(Kaletra)와 말라리아 치료 약물인  클로로퀸(Chloroquine) 또는 하이드로클로로퀸(Hydroxychloroquine) 등이다. 


이 외에 만성 C형간염 치료제로 사용되던 △리바비린 △인터페론 등도 치료제로 언급되고 있으나, 이들 약물은 상대적으로 부작용이 많은 약물로 1차적으로 권고하지는 않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중앙임상TF 방지환 팀장(보라매병원 감염내과 교수)은 11일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지금까지 사람에게 (신종 코로나 감염증 치료에) 확실히 효과가 증명된 약은 없다”며 “항바이러스제를 쓸 것인지 판단은 담당 주치의가 임상적 상황을 종합해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종 코로나 27명 환자 중) 젊고 건강한 환자는 저절로 좋아지고 있지만 기저질환이 있는 중증인 경우, 항바이러스제 치료를 권장하는 방향으로 잡고 있다”고 소개했다.


방 팀장은 “항바이러스제는 감염 초기 시작하는게 좋다는 점을 권고안에 넣으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중앙임상TF는 일부 환자의 경우 항바이러스제 투여 없이 자가면역으로 치유 가능하다는 점은 확인하였으나 △고령자 △기저 질환이 있는 사람 △중증 환자는 항바이러스 치료를 좀 더 적극적으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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