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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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중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즉 코로나19에 대한 진단 기준을 바꾸면서 후베이성에서만 확진 환자가 하루 사이 10배가 늘어났다. 또 사망자도 하루만에 242명이 증가했다.


1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병의 진원지인 중국 후베이성에서 14,840명의 새로운 확진 환자와 242명의 사망자를 보고했다. 이는 하루 전 보고된 숫자의 거의 10배이며, 사망자도 2배가 늘어났다.


이와 관련해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후베이성 보건위원회에서 성명서를 통해 진단기준을 효과적으로 변경한 데 따른 것이라며, 바뀐 진단 기준에서는 의사들의 재량권을 확대해 임상적으로 감염 확진을 내릴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다.


보건 당국은 성명서에서 “13일부터 환자가 적시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임상 적으로 진단 된 사례 수를 확인 된 사례 수에 포함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그 동안 중국에서 진단을 위한 키트 자체가 부족한 상황에서 진단된 환자만을 확진자로 확인해 왔다는 것이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이날 새롭게 확진된 약 13,436건이 후베이의 수도인 우한에서 확인됐다. 현재 공식적으로 코비드-19(Covid-19)로 알려진이 질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전 세계적으로 60,000명 이상이 병을 앓고 있고 수십만 건이 더 의심되고 있다”며 “국가보건위원회(National Health Commission)는 아직 전국적으로 새로운 사례와 사망자를 공개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의 집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전체 확진자는 60,063명이며 이중 사망자는 1,363명이 늘어났다.


이 중 중국 확진 환자는 59,539명이며, 사망자는 1,361명이다. 


중국 이외 아시아 지역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일본(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발생 포함)이 203명으로 가장 많고, 홍콩 50명(사망1명), 싱가포르 50명, 태국 33명, 한국 28명, 대만 18명, 말레이시아 18명, 베트남 15명, 마카오 10명, 아랍에밀레이트 8명, 필리핀 3명(사망 1명) 인도 3명, 네팔 1명, 스리랑카 1명, 캄보디아 1명  등이다.


아시아 이외 지역에서는 독일 16명, 호주 15명, 미국 14명, 프랑스 11명, 영국 9명, 캐나다 7명, 이탈리아 3명, 러시아 2명, 벨기에 1명, 핀란드 1명, 스웨덴 1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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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후베이성 사망자 하루 새 242명 늘어...총 1,36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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