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19(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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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번째 환자는 59년생 한국국적의 여성환자로, 의료기관인 새로난 한방병원에서 지난 7일부터 입원치료 중이었으며, 지난 10일경부터 발열이 있었다. 31번째 환자는 현재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인 대구의료원에 격리 입원 중이다.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추가로 확인돼 총 31명으로 늘어났다. 특히, 이번 확진 환자는 그 동안 환자가 없었던 영남권의 첫 확진자로 해외여행 이력이 없어 지역 사회 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양상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8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31번째 환자 관련한 역학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새로 확인된 31번째 환자는 59년생 한국국적의 여성환자로, 의료기관인 새로난 한방병원에서 지난 7일부터 입원치료 중이었으며, 지난 10일경부터 발열이 있었다. 14일 실시한 영상검사상 폐렴소견을 확인한 의료기관이 항생제 치료 등을 실시하던 중 17일 대구 수성구 보건소를 방문해 실시한 진단검사 결과 18일 질별관리본부 검사를 통해 확진됐으며, 현재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인 대구의료원에 격리 입원 중이다.


정은경 본부장은 “현재 환자의 상태는 안정적이며, 지난해 12월 이후 현재까지 외국을 방문한 적이 없었다고 진술했다”며 “현재 방역대책본부의 즉각대응팀과 지자체가 함께 감염원 및 감염경로, 접촉자에 대해 역학조사가 진행중에 있다”고 전했다.


한편, 대구시가 공개한 31번째 코로나19 확진 환자의 동선에 따르면, 현재 61세의 이 환자는 서구에 거주하고 있으며, 지난 2월 6일 교통사고로 7일 수성구 소재의 새로난 한방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었다. 특히, 이 환자는 지난 7일부터, 대구의료원에 격리된 18일까지 입원치료를 받아와 별다른 이동이 없었다.


그러나 입원 전인 6일과 7일 직장인 동구 소재 C클럽에 출근했으며, 입원 중이었던 9일과 16일에는 남구에 위치한 대구교회(신천지 예수교회 다대오지성전)에서 각각 2시간씩 예배를 봤던 것으로 조사됐다. 또 15일에는 지인과 함께 동구 소재의 퀸벨호텔 뷔페에서 점심 식사를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대구시는 현재 31번 확진자가 입원해 있던 새로난 한방병원에 대해서는 출입통제 조치를 내렸으며, 환자의 남편과 자녀 2명도 자가격리 조치됐다. 새로난 한방병원에는 현재 33명의 환자가 입원해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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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에서 밝힌 31번 확진환자 동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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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번째 코로나 환자 동선...새로난 한방병원·신천지 '대구교회'·C클럽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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