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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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건산업진흥원 국제의료본부 배좌섭 의료해외진출단장은 18일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의료의 적극적인 해외 조달시장 참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한국의 의료서비스·제약·의료기기·의료 ICT 등은 국제입찰시장에서 참신성과 가성비가 높아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정보와 성공 사례에 대한 경험 부족으로 입찰을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이 필요하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국제의료본부 배좌섭 의료해외진출단장은 18일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의료의 적극적인 해외 조달시장 참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해외 조달시장 규모는 2017년 1203억달러(한화 약 143조원)에서 2018년 1298억달러(약 154조원)으로 연간 약 8%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의료서비스·제약·의료기기·의료 ICT 등 국내 보건의료산업체의 해외 조달시장 및 국제입찰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자 ‘국제입찰 컨설팅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해외 조달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기업이나 국제입찰 또는 ODA 프로젝트 참여 경험이 있는 기업이다. 또한, 올해부터는 중소 의료기관 및 중소기업에게 가점을 부여함으로서 해외 조달시장진출에 좀 더 많은 도움을 주겠다는 것.


배 단장은 “진흥원에서 선정한 국제입찰 전문 컨설팅사를 통해 기업 분석, 프로젝트 발굴 및 조사, 프로젝트-기업 매칭, 해외 발주기관-정부(진흥원)-기업 간 네트워크 구축 및 제안서 작성·제출을 지원한다”며 “이러한 지원의 결과로 국내 보건의료산업체가 해외 조달시장 진출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진흥원은 이번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10월에 개최예정인 국제입찰행사에서는 국제기구(UN, ADB 등), 해외정부 등의 보건의료 입찰 관계자를 초청할 계획이며, 사업개발 정보제공, 프로젝트 소개 등을 위한 협력 포럼 및 입찰 관계자와의 비즈니스 상담회 등도 한다.


2019년 ‘국제입찰행사’ 에는 7개 국가 초청 인사 포함 총 267명이 참석하였고, 46건의 비즈니스 미팅을 매칭한 바 있다.


현재, 복지부와 진흥원의 국제입찰 지원을 통하여 본 사업에 참여한 5개 기업(의료장비 1개사, 의료 ICT 3개사, 의료컨설팅 1개 의료기관)이 국제기구 등에 6개의 선제안서를 제출한 바 있으며, 올해 안에 결과가 나오면 후속사업으로 연계하여 계속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작은 성공사례로 2019년에는 신풍제약의 경우에는 UN 산하기구인 UNOPS에 2만5천 달러 규모의 항말라리아제 조달 수주를 성공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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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흥원 "의료 분야, 국제입찰시장서 경쟁력 갖춰, 적극 지원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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