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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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일 오전 9시 현재, 확진환자 15명이 추가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사진은 31번째 환자가 격리 입원 중인 대구의료원.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대구·경북지역의 코로나19 방역망이 뚫리면서 지역 대학병원 등 응급실이 잇따라 폐쇄됐다. 특히 대부분의 감염자가 31번째 환자가 다니던 교회에서 함께 예배에 참석한 교인들로 확인돼 충격이 커지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일 오전 9시 현재, 확진환자 15명이 추가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새로 확인된 환자 15명 중 13명은 대구·경북지역에서 확인되었으며, 이 중 11명은 31번째 환자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31번째 환자는 지난 9일과 16일 대구 남구 대명동의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 다대오지파 대구교회(이하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각각 2시간씩 예배에 참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새롭게 확진판정을 받은 대구·경북지역 코로나 확진자 13명 중 10명이 31번 환자와 동일한 신천지 대구교회에 다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병원 내 접촉자가 1명 있었고, 나머지 2명은 연관성을 확인 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한,  20번째 환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 증상이 확인된 가족(딸, 09년생, 한국 국적) 1명이 추가 확인되어 분당서울대병원에 격리 입원치료 중이다.


아울러, 서울 성동구에서 환자 1명(남성, 43년생, 한국 국적)이 추가로 확인되어 국립중앙의료원에 격리 입원치료 중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중앙사고수습본부는 대구 지역에 특별대책반을 파견, 해당 지자체와 함께 긴급 방역조치 등을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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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번째 코로나 환자 접촉, 신천지 대구교회 등서 11명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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