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공동생동 제도변화 제네릭 의약품 약가제도 변화로 생존전략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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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약협동조합 조용준 이사장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공동생동에 대한 급격한 제도변화와 제네릭 의약품 약가제도 변화에 대한 행정예고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제약사들이 공동사업 활성화 등으로 생존전략을 마련한다.

 

한국제약협동조합은 19일 서울 방배동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대강당에서 제56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조용준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중소제약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제도변화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이사장은 먼저 “지난 한해는 그동안 중소제약업체의 운영기반으로 활용되어왔던 공동생동에 대한 급격한 제도변화와 더불어 제네릭 의약품 약가제도 변화에 대한 행정예고 등으로 인해 각 조합원사는 제도의 영향을 분석하고 지속가능한 생존전약을 고심하는 등의 경영애로가 많았을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제약협동조합은 경영애로를 해소하고자 나름대로 제도 변화에 대한 조합원사의 현실적 의견을 신속히 수렴하고 관계부처를 대상으로 합리적 건의를 지속해 조합원사의 입장을 이해하면서 의약품산업의 세계화를 위한 방향성을 공유하는 소통의 기반을 마련했다.


조 이사장은 “중소제약산업의 건전하고 지속적인 성장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 무엇보다도 관계부처와의 소통이 중요하고 제도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며 “올해 역점사업 방향을 중소제약산업의 사업영역을 보호하고 제도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전략 수립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중점을 두어 조합의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세계적 수준의 의약품 품질관리기준 강화와 더불어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원료불순물 시험의무화에 따른 대안 마련에 많은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조합은 시험센터를 중심으로 회원사의 적극적인 의견을 수렴해 원료불순물 시험증가 부담에 대한 공동대응 방안을 운영 중에 있으므로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조 이사장은 “조합의 공동사업 취지를 한 번 더 깊이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시험센터 활성화를 바탕으로 조합의 경제적 자립기반을 마련하고 나아가 회원사의 권익을 보호함은 물론 각종 제도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연결되어 조합발전을 위한 선순환적 구조가 이루어지고 결국 회원사 공동이익으로 돌아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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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약협동조합은 19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대강당에서 제56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한편, 조합은 이날 총회에서는  조직 및 기능 활성화, 공동사업 활성화, 정보사업 확대, 지도교육 및 회원지원 강화, 임대사업 유지 등의 2019년도 주요 사업계획에 대한 안건 승인과 함께 2020년도 예산으로 6억 3,000만원을 승인했다. 


향남공단의 올 한해 주요 운영목표로는 조직 활성화 및 정보 지원 활동, 공동시설물 운영관리 철저, 임대 사업 운영, 복지 후생 시설 운영, 각종 편의 시설물 관리 등에 대한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30억2,810만원의 2020년도 향남공단 예산안을 승인했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에 △구주제약(주) 홍근화 이사 △에이프로젠제약(주) 김안수 상무이사, 중소기업중앙회장 표창에 △화일약품(주) 안병민 부장 △(주)이니스트바이오제약 윤복영 부장, 한국제약협동조합 이사장 표창에 △태극제약(주) 이완화 과장 △대원제약(주) 이태성 과장이 각각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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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준 이사장 “중소제약사들, 공동사업 활성화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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