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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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 서울대병원 입구에서는 발열 기침 등이 있는 코로나19를 철저하게 선별하고 있었다. 서울대병원 측은 출입허가증이 없으면 외래진료를 받을수 없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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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 서울대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대기 중에 있다.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선별진료소, 병원의 환자 추가감염 막는 역할"


중수본 “경미한 증상으로 감염 의심되면 주거지 인근 보건소로 찾아가야”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최근 감염원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대형병원 선별진료소를 찾는 발길이 늘어나고 있다.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18일 이 병원 선별진료소를 이용한 사람은 총 154명이었다. 이들 중 검사가 필요없었는데 단순 불안감으로 방문한 인원이 60명으로 전체 1/3을 넘었다고 전했다. 


지역사회 감염 확산 소식이 퍼지면서 불안해하는 방문자들이 앞으로도 늘어날 전망이다. 실제로 19일 전국에 발생한 확진자 20명 중 상당수가 대학병원 응급실을 먼저 방문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결국 주요 병원 응급실이 폐쇄됐다. 이러한 상황이 계속 반복되면 중증 응급환자가 정작 필요한 치료를 못받는 심각한 의료공백이 발생한다.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박완범 교수는 “선별진료소는 종합병원 등 2‧3차 의료기관에 설치됐다. 중증환자를 비롯한 환자와 방문객 중 의심 증상이 있으면 감염 여부를 신속하게 판단해 추가 감염을 예방하는 중요한 기능을 갖고 있다”며 “단순한 걱정 때문에 선별진료소를 찾지 말고 주거지 인근 보건소를 방문해 검사받는 것이 현 시점에서는 모두에게 효율적인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질병관리본부 코로나19 예방행동수칙에 따르면, △발열 △기침, 인후통 등 호흡기증상 △폐렴이 발생할 경우 우선 보건소 또는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를 통해 신고하고 보건당국의 안내를 따르도록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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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감염자 확산 여파 대학병원 선별진료소 ‘북새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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