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19(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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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사고수습본부 박능후 본부장은 “두 지역에서 아주 급격하게 확진환자 수가 있어 위기단계를 심각 단계로 올릴 필요가 있지 않냐는 문제제기가 있었다”며 “거기에 대한 검토 결과 지역사회 전파가 초기 단계고 특정집단을 중심으로 일어나고 있어 역학조사나 방역을 통해 통제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코로나 환자 중증도 낮고 대부분 경증환자로 완치돼


의료진 임상 경험 쌓이며 대부분 3주 전 완치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정부는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바이러스감염자(이하 코로나19)가 급증하고 있지만 통제 가능한 상황으로 판단하고, 현재 위기 경보 격상을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오전 현재 확진환자가 52명이 추가돼, 전체 코로나19 환자가 모두 156명이라고 밝혔다.


새롭게 확진된 환자 52명 중 41명이 대구·경북에서 발생하는 등 3일째 대구·경북 지역의 확진자가 급속하게 늘고 있다.


중앙사고수습본부 박능후 본부장(보건복지부 장관)은 21일 오전 브리핑에서 위기 대응 수준을 ‘경계’에서 ‘심각’으로 올려야 한다는 지적에, 부정적인 입장을 표시했다.


박능후 본부장은 “두 지역에서 아주 급격하게 확진환자 수가 있어 위기단계를 심각 단계로 올릴 필요가 있지 않냐는 문제제기가 있었다”며 “거기에 대한 검토 결과 지역사회 전파가 초기 단계고 특정집단을 중심으로 일어나고 있어 역학조사나 방역을 통해 통제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박 본부장은 위기 상황을 현 수준으로 대응이 가능한 이유로 코로나19의 특성을 들며 “질병 자체가 중증도에서 봤을 때 대부분 경증환자에서 완치가 되고 임상 경험이 쌓이면서 길면 3주, 보통 2주 내외를 전후해 완치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는 증세도 별로 없는 상태에서 전파를 시키는 등 전파력이 굉장히 높다”며 “높은 전파력 때문에 걱정은 충분히 이해되지만 지나친 불안은 불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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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대구·경북 코로나 급속 확산 되지만 ‘전국 심각 단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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