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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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가 이렇게 늘면서 만5세 미만의 영·유아 감염자도 늘고 있어 환자 치료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급증하면서 영유아 어린이 환자도 발생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4일 오전 9시 현재, 전일 오전 9시 대비 207명이 추가되어 현재까지 763명이 확진되었으며, 이 중 738명이 격리 중 이라고 밝혔다. 또한, 19,127명은 검사 음성, 8,725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확진자가 이렇게 늘면서 만5세 미만의 영·유아 감염자도 늘고 있어 환자 치료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3일 김포시에서는 생후 16개월의 여아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경기도 분당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여아는 지난 21일 확진 판을 받은 김포 거주 30대 부부의 자녀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이날 확진자인 교사가 있던 대구 동구 하나린 어린이집의 4살 원생이 확진 판정을 받아 대구의료원 1인실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


24일 방대본의 정례 브리핑에서 정은경 본부장은 “김포의 16개월 아이는 아버지가 양성이라 같이 치료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아이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대구에서 확인된 4세 아이도 현재 대구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고 건강상태는 양호하다”고 덧붙였다.


정 본부장에 따르면, 중국에서는 유아, 어린이 4만 명에 대한 통계 분석 자료가 있고, 그 자료에 따르면 19세 이하가 2% 정도 차지하고 있다. 미성년 환자 대부분은 증상이 경미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현재 소아를 위한 치료에 대해서는 소아감염학회하고도 계속 진료 가이드라인에 대한 것들을 정비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아이들을 위한 칼레트라 시럽의 경우 우리나라에 허가된 제품이 없었지만 식약처와 협의해서 필수의약품으로 지정해서 어느 정도 분량을 확보해서 필요시에 투약할 수 있게끔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10대에 대해서는 대부분은 증상이 있어서 발생했다기보다는 접촉자 조사나 가족조사를 하는 그런 과정에서 인지된 그런 사례들이 상당히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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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서 16개월 여아 코로나19 감염...영·유아 환자 치료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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