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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환자, 코로나19에 취약

비만 자체로 세균·바이러스에 대한 감염력 증가
기사입력 2020.02.25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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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비만연구의사회 김민정 회장

중국 우한 병원 분석 결과, 비만·고령·동반 질환 있을 때 사망률 증가

 

[현대건강신문] 비만은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대한 감염력을 증가시킨다. 그 이유로 첫째, 비만이 만성 염증 그 자체이고, 증가된 지방 세포가 만성 염증을 증가시켜 면역력을 떨어뜨린다는 것이다. 


둘째, 렙틴의 증가와 인슐린 저항성으로 인해 전신의 염증이 증가된 대사 증후군 상태를 만든다. 


셋째, 감소한 아디포카인 등에 의해 면역력이 떨어지는 등 많은 이유로 인해 감염에 대한 저항도가 떨어지게 된다. 이로 인해 비만한 환자의 경우, 수술 후 감염이 더 잘 발생하고 비만한 사람은 치주질환에도 걸리기도 쉽다. 또한 병의 심각도를 매우 증가시킨다. 


일례로 2009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신종플루 A(H1N1) 대유행 시 비만이 입원과 사망의 주요 원인이라고 적시했다. 한 논문에 따르면, 신종플루에 걸렸을 때, 비만한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사망률이 1.81배 ~ 2.74배 더 증가하였고, 입원 할 확률은 8.9배 더 증가하였다. 특히 이러한 현상은 아시안 지역에서 더 두드러졌다.  


비만한 사람에게서 A형 독감에 대한 항바이러스 치료 효과가 적게 나타났고, 백신 효과도 감소하였다. 또한 비만한 사람이 정상 체중을 지닌 사람에 비해 바이러스를 42%기간 동안 더 오랫동안 배출하는 것도 증명되어, 질병의 유행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유추해 볼 수 있겠다. 


비만과 감염에 대한 관계 중 지금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바이러스와 비만과의 관련성에 대한 증거는 다음과 같다. 


현재 진행 중인 코로나19로 우한 진인한병원에 2020년 1월 1일부터 1월 20일까지 입원한 99명의 환자를 분석한 중국 중난산의 연구에 따르면 11%의 사망률을 보였는데, 그 중 비만, 고령, 동반 질환이 있을 때 사망률 증가를 보인다고 하였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해 볼 때 코로나19 인플루엔자 등 바이러스성 감염병 예방을 위해 건강한 체중, 건강한 면역력을 유지하는 것이 꼭 필요하리라 본다. [대한비만연구의사회 김민정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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