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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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오전 9시 현재, 전일 16시 대비 확진환자 169명이 추가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신천지 대구교회, 청도 대남병원과 연관된 코로나19 확진 환자들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국내 확진자가 1000명을 넘어섰다. 사망자도 11명으로 늘어나는 등 상황이 급박해지면서 불안도 커지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오전 9시 현재, 전일 16시 대비 확진환자 169명이 추가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또 사망자도 1명 추가됐다. 25일 사망한 875번째 환자는 1984년생 남성으로 몽골인으로 현재 사망 관련성을 조사 중에 있다.


새롭게 확진된 환자 169명의 지역별 현황으로는 대구가 134명으로 가장 많고, 경북 19명, 부산 8명, 서울 4명, 경남 2명, 인천1명, 경기 1명 등이다.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은 26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대다수의 환자는 대구·경북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이는 신천지교회 신도들, 특히 유증상자에 대한 검사를 집중하고 있기에 환자 수가 많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구 현지에서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중대본회의에서는 대구시 병상 확보 계획 등 방역대책 추진상황과 신천지교회 전체 신도 조사 협조사항, 마스크 수급, 집단행사와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지침 개정, 어린이집 휴원과 돌봄공백 지원대책 등을 논의했다.


정세균 국무총리 “신천지교회 신도 가운데 고위험군부터 신속하게 조사를 할 것과 대구의 병상 상황에 대해서는 입원 대기시간이 발생하지 않도록 현황을 점검하고 조속한 문제 해결이 필요하다”며 “또한, 마스크 수급에 대해서도 매일 점검체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정부는 대구 지역의 확진자 발생 추이를 감안해 3월 1일부터 경북대병원, 대구의료원 등 기존 대구 지역뿐만 아니라 대전·충청권과 경남 마산 지역의 병상을 포함하여 총 1,600여 개의 가용병상을 확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부는 확진환자가 즉시 입원하지 못하고 대기하는 문제가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현지 병원에 전담관리 인력을 파견하는 등 개선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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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현황...확진자 1,146명, 사망자 1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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