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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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관리본부는 코로나19 확산되고 있는 현 상황과 마스크 공급량이 충분하지 않는 등 비상상황에서 한시적으로 적용하기 위한 마스크의 선택과 올바른 사용법을 개정·권고했다.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마스크 관련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국내 생산량이 적지 않지만, 분배와 관련해서는 문제가 많다는 지적이다. 또, 마스크 재사용과 관련해서도 기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끊임없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관리본부는 코로나19 확산되고 있는 현 상황과 마스크 공급량이 충분하지 않는 등 비상상황에서 한시적으로 적용하기 위한 마스크의 선택과 올바른 사용법을 개정·권고했다.


개정된 마스크 사용 권고사항의 주요 내용으로는 기본적으로 ‘코로나19 행동 수칙’을 준수하고, 휴대폰 등 개인물품 위생관리, 사회적 거리 확보, 실내 환기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감염 의심자와 접촉 등 감염 위험성이 있는 경우,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에는 보건용마스크 사용이 권고된다. 


감염 우려가 높지 않거나, 보건용 마스크가 없는 상황에서는 기침·재채기 등으로 인한 타인의 침방울이 직접 닿지 않도록 면 마스크(정전기필터 교체포함)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그러나 코로나19 의심자를 돌보는 경우 KF94 이상의 보건용 마스크 착용이 필요하다.


KF80 이상이 필요한 경우는 △의료기관 방문하는 경우, △기침, 콧물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감염과 전파 위험이 높은 직업군 종사자 등  기존 적용 대상에서 △ 건강취약계층, 기저질환자 등이 환기가 잘 안되는 공간에서 2미터 이내에 다른 사람과 접촉하는 경우 등이 추가됐다.

 

정전기필터 장착 면마스크 사용시, 젖으면 필터 교체해야

 

이의경 식약처장은 마스크 사용 시 주의사항으로 △마스크를 착용하기 전에 손을 비누와 물로 씻거나 알코올 손소독제로 닦을 것, △입과 코를 완전히 가리도록 마스크를 착용한 후 얼굴과 마스크 사이에 틈이 없는지 확인할 것, △마스크에 수건이나 휴지로 덧대지 말 것, △마스크를 착용하는 동안 마스크를 만지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하고, 만졌다면 손을 비누와 물로 씻는 것을 권장했다.


아울러, 보건용 마스크는 재사용하는 경우는 오염 우려가 적은 곳에서 일시적으로 사용한 경우 동일인에 한하여 재사용이 가능하고, 환기가 잘되는 깨끗한 곳에 보관한 후 재사용할 것을 권고했다.


특히, 정전기 필터 성능이 떨어지므로 헤어드라이기를 이용해 건조하거나, 전자레인지 또는 알코올 소독, 세탁은 권장하지 않는다.


정전기필터 장착 면마스크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정전기필터는 찢어질 수 있으므로 장착 시 주의하고, 최대한 면마스크 크기에 맞는 정전기필터를 사용해야 한다. 또, 정전기필터는 수분에 노출되면 기능이 떨어질 수 있어 세탁하면 안되고 면마스크가 젖은 경우 새 정전기필터로 교체해야 한다.


이 처장은 “코로나19 지역사회로 확산되지 않도록 개인의 위생 관리가 중요하며, 이번 권고사항을 참고하여 보건용 마스크를 상황과 장소에 따라 적절하게 사용할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한편, 식약처는 3일 공적 판매처를 통해 공급되고 있는 마스크는 총 576만 개라고 밝혔다.


공적 판매 마스크는 전국의 약국과 농협하나로마트에서 마스크를 판매하고 있으며,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인 대구·경북지역 및 공급여건이 취약한 읍·면지역 우체국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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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헤어드라이기·전자레인지 건조 시 필터 성능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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