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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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마스크 및 손소독제 긴급수급 조정조치 시행 이후 6일 공적판매처를 통해 공급되는 마스크 수급 상황을 발표했다. 6일 서울 가양동 약국 앞에 마스크를 사기 위해 줄을 선 시민들.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정부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배분 문제가 끊이지 않자 극약처방으로 마스크 5부제를 내놨다. 오는 9일 5부제의 본격시행을 앞두고, 한시적으로 약국·우체국 등서 1인 1매씩 구입이 가능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마스크 및 손소독제 긴급수급 조정조치 시행 이후 6일 공적판매처를 통해 공급되는 마스크 수급 상황을 발표했다. 조정조치 추가 시행 후 첫 날인 6일 공적 판매처를 통해 공급되고 있는 마스크는 총 726만 개다.


긴급수급조정 조치가 시행됨에 따라 마스크 생산업자가 생산하는 양의 80%를 정부와 계약하여 공적판매처를 통해 판매하게 된다.


1일 공급 목표량인 약 800만 개는 감염병 특별관리지역, 의료·방역현장에 우선 배분하고 나머지 물량은 일반 국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판매처별 배분 계획을 수립했다.


구입 장소는 전국의 △약국 △농협하나로마트(서울·경기 제외) △감염병 특별관리지역 및 읍·면지역에 위치한 우체국입니다.


시행 첫 날은 1인당 구매 가능한 수량이 제한되어 우체국·농협하나로마트에서는 1매, 약국에서는 2매를 구입할 수 있다. 개인 구매이력 확인이 가능한 전산 시스템이 구축된 이후부터는 1주 1인 2매 구매가 가능해진다.


경과기간인 6일부터 8일에는 1인당 2매씩 한번만 구매 가능하며, 9일부터는 출생연도에 따른 요일별 5부제를 실시하여 1주일에 2매씩 구매할 수 있다.


김상봉 식약처 바이오생약국장은 “마스크가 꼭 필요한 의료·방역 분야 등에 마스크를 우선 배분하고, 나머지 물량에 대해서 모든 국민에게 공평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또한, 마스크 및 손소독제의 가격폭리·매점매석 등 불공정 거래 행위에 대해 식약처·공정위·국세청·관세청·경찰청·지자체로 구성된 정부합동단속을 실시해, 매점매석한 경우 해당 마스크 전부를 즉시 출고해 국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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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5부제, 9일부터 본격 시작...공적물량 총 726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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