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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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세에 국경을 차단하는 유럽 국가들이 늘어나면서, 유럽 연합(EU)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30일간 입국금지를 신청했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사람들이 검역관들을 통해 발열 검사를 받고 건강상태질문서를 작성하고 있다.

 

 

독일 코로나 감염자수 1만명 육박, 한국 넘어서...EU, 30일간 여행 금지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이탈리아를 비롯한 유럽 지역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면서 전 세계 누적 확진자 수가 20만 명에 육박했다.


지난해 말 중국에서 처음 발생한 코로나19는 전 세계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전 세계 코로나19 환자는 하루 새 9,132명이 추가돼 총 198,364명으로 늘어났다. 사망자도 7,980명으로 곧 8,000명에 이를 전망이다.


현재 가장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지역은 유럽으로 특히 이탈리아의 상황은 심각하다. 


이탈리아의 코로나19 감염자는 전날 대비 3,526명이 늘어나 누적 확진자 수가 3만1,506명으로 늘어났다. 벌써 4일째 매일 신규 감염자가 3,000명 이상씩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사망자도 하루 새 345명이 늘어난 2,503명으로 집계됐다.


스페인의 상황도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1826명으로 늘어났으며, 사망자도 533명이다. 스페인의 코로나19 사망자가 하루 동안 180명 늘어나 17일 정오 기준으로 499명에 달했으며 확진자는 2천여명이 늘어난 1만1,280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독일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하루새 1,283명이 추가돼 총 9,367명으로 한국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독일의 확진자 수는 전 세계에서 중국과 이탈리아, 이란, 스페인에 이어 다섯 번째로 많은 국가가 됐다.


독일 정부도 코로나19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자 지난 15일 프랑스, 오스트리아, 스위스, 룩셈부르크, 덴마크 국경에서 화물 및 통근자를 제외한 이동을 차단했다.


프랑스도 확진자가 전날 대비 1,097명이 늘어난 7,730명이 됐으며, 사망자도 27명 늘어나 175명으로 집계됐다.


스위스도 확진자가 2,742명(사망 27)으로 늘어났으며 △영국 1,950명(사망 71) △네덜란드 1,705명(사망 43) △노르웨이 1,470(사망 3) △오스트리아 1,332명(사망 4) △벨기에 1,243명(사망 10) △스웨덴 1,196명(사망 8) △덴마크 977명(사망 4) 등이다.


이 같은 코로나19 확산세에 국경을 차단하는 유럽 국가들이 늘어나면서, 유럽연합(EU)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30일간 입국금지를 신청했다.


EU는 18일 27개 회원 국가 정상들은 집행위원회가 제안한 30일간의 여행 금지 방안을 승인했다. 이번 조치로, 유럽 전역에서 외국인의 필수적이지 않은 여행이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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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코로나19 확진자 3만명 넘어서...전 세계 20만명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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