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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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은 산발적인 코로나19 감염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 손씻기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와 사회적 거리두기를 계속 실천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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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0시 기준 지역별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자료=질병관리본부)

 

 

서울·경기, 구로콜센터·은혜의강교회·분당제생병원 중심 발생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100명 밑으로 내려갔지만, 대구·경북 지역 병원에서 산발적인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는 20일 0시 현재 △신규 확진자 87명 △추가 사망자 3명 △격리해제자 286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8,652명 △누적 사망자는 94명 △누적 격리해제자는 2,233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의 지역별 분포는 △대구 34명 △서울 17명 △경기 14명 △경북 13명 △인천 4명 등 87명이다.


신천지 신도를 중심으로 이어진 폭발적인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꺽인 뒤, 100명 밑으로 내려갔던 일일 신규 확진자는 요양병원 등 의료기관에서 발생하는 감염 확산으로 다시 100명 선을 넘겼다.


대구의 경우 △한사랑요양병원 관련 75명 △배성병원 관련 8명 △대구 파티마병원 관련 6명 △대구 가톨릭대병원 2명 등 의료기관 10여곳을 중심으로 산발적인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


병원을 중심으로 확진자 발생이 잇따르자 권영진 대구시장은 “병원 시설의 관리 소홀로 감염병 확산이 확인되는 경우 책임자에 대한 법적 조치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경고했다.


방대본 권준욱 부본부장은 “지난 11일부터 대구시에 소재한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 대한 전수진단검사 등을 진행하고 있고 이 과정에서 산발적인 감염사례가 보고되고 있다”고 밝혀 앞으로 확진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권 부본부장은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등 고위험군의 집단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종사자들의 철저한 지침이행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의 경우 생활권이 동일해 △구로 콜센터 △성남 은혜의강교회 △성남 분당제생병원 관련 신규 확진자들이 계속 확인되고 있다.


19일 기준으로 △구로 콜센터 관련 139명 △성남 은혜의강교회 64명 △성남 분당제생병원 35명 등 수도권에서 최근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대부분이 이들 3곳에 연관돼 있다. 


방대본은 이탈리아 등 유럽, 미국 등에서 입국하는 사람들 가운데 유증상자나 확진자가 꾸준히 확인되면서 외국에서 입국한 경우 14일간 외출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권준욱 부본부장은 “특별입국절차를 진행하고 검역에 철저를 기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럽, 미국 등 지역에서 입국하시는 모든 사람들은 14일 동안 외출을 자제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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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코로나19 현황...대구·경북, 서울·경기 산발적 발생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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