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공항3_가로_확장1.gif
지난 16일부터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폭넓게 시행하며 급속도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미국은 1만9,774명으로 하루 새 신규 확진자가 5,335명이 발생했다. 

 

Untitled-1.gif
21일 현재 서울시 코로나19 발생 현황. (자료제공=서울시)

 

 

방역당국 “검역 단계서 미국발 확진자 나오지만, 아직 유럽 만큼 아니다”


“미국 등 북미 계속 모니터 중, 전수 진단검사 검토 아직 없어”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이탈리아 만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미국 입국자에 대한 전수 검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방역당국은 미국 입국자에 대한 코로나19 전수 검사는 논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가 발표한 21일 9시 현재 국가별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현황을 보면 유럽에서 확진자가 가장 많은 이탈리아가 4만7,021명 △스페인 2만1,571명 △독일 1만9,848명 △프랑스 1만2,612명이다.


지난 16일부터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폭넓게 시행하며 급속도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미국은 1만9,774명으로 하루 새 신규 확진자가 5,335명이 발생했다.


21일 미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는 이탈리아 다음으로 많은 숫자이다. 이들 국가의 급격한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은 국내 입국자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방대본은 21일 0시 기준으로 해외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는 6명이라고 밝혔고, 서울시는 21일 1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4명 발생해, 이중 해외 접촉 추정자는 9명이었다.


서울시가 발표한 해외 접촉 추정자 9명 중 4명은 미국 관련 확진자로 나타났다.


미국 등 북아메리카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입국자 중에서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며, 미국발 입국자에 대한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1일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정례브리핑에서 기자들은 ‘유럽과 비슷한 신규 확진자가 나오는 미국에 대한 전수 검사를 검토하고 있냐’는 질문이 나왔다.


중대본 윤태호 총괄방역반장은 “미국에 대해서는 현재 미국도 저희가 3명 정도가 유입환자가 발생한 상황이고 미국도 환자가 계속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아직은 유럽 정도까지의 발생률을 보이고 있진 않지만 지속적으로 증가를 하게 되면 입국자에 대한 검사 확대가 필요한지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태호 총괄반장은 “지금 현재로는 미국 등 북미와 관련된 전수 진단 검사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태그

전체댓글 0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21일 외국 입국자 코로나19 확진 현황...미국 관련 확진자 급증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