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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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한국에서 중국의 불맛 그대로 재현한 베이징 덕를 선보이는 경력 17년의 박동표 달인이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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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한국에서 중국의 불맛 그대로 재현한 베이징 덕를 선보이는 경력 17년의 박동표 달인이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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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한국에서 중국의 불맛 그대로 재현한 베이징 덕를 선보이는 경력 17년의 박동표 달인이 소개됐다.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바삭한 껍데기와 육즙을 가득 머금은 속살로 식감에 한 번, 독특한 향에 두 번 먹는다는 북경오리. 강한 중독성으로 한 번 맛보면 재방문율 백퍼센트를 자랑하는 곳이 있다.


23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한국에서 중국의 불맛 그대로 재현한 베이징 덕를 선보이는 경력 17년의 박동표 달인이 소개됐다.


방송에 소개된 곳은 서울 종로구 대학로 12길 61의 ‘만리성&찐코야’. 이곳에서 화덕에서 구워내 깊은 불 맛이 일품인 북경오리를 맛 볼 수 있다.


예약하지 않으면 맛도 볼 수 없다는 이곳의 베이징 덕은 굽는 데만 3시간이 걸린다고. 오리는 살코기보다 껍질의 식감이 더욱 중요하다는 달인은, 오리고기를 굽기 전에 속 안에 공기를 주입해 팽팽하게 만들어 준다. 그리고 달인이 개발한 육수를 뜨겁게 달궈 조금씩 끼얹어주는데, 이것이 바로 오리껍질을 바삭하게 만드는 특급 노하우다. 


베이징 덕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 오리의 숙성이다. 하루전에 미리 숙성시켜 놓아야 한다는 달인은 건해삼을 물에 담근 후 바나나꽃을 덮어 재워둔다. 다음날 해삼만 건져 춘장과 함께 빠르게 볶아낸다. 


춘장과 함께 볶아낸 해삼은 양파무즙과 함께 섞어준 후 오리 위에 부에 12시간 정도 숙성시킨다. 


달인은 또 뜨겁게 달군 웍에 카다몬(소두구)을 보리와 함께 술을 뿌려가며 볶아준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말린 라임과 함께 섞어 쪄준 후 면보에 싸 물을 내면 향기 가득한 보리·카다몬 물이 완성된다 이 물로 밀가루 반죽을 만든 후 1차 숙성한 오리를 감싼 후 화덕에 넣고 2시간 동안 초벌구이한다.


오리를 코팅시켜 주는 소스도 직접 만든다. 달인은 갱엿을 물과 함께 끓여준 후 커밋가지와 호박, 당근, 양상추를 넣고 푹 끓여준다. 갱엿에 채수까지 더해져 훨씬 더 깊은 맛을 낸다고.


초벌구이가 끝난 오리는 이 갱엿소스를 부어가며 다시 화덕에 구워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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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달인, 베이징 덕 달인...바나나꽃·카다몬 비법 북경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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