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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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생 등 해외 입국자 중심으로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며 27일 0시 기준으로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376명으로 이중 해외 접촉자는 87명이고 자치구별로 확진자를 구분하면 강남구가 28명으로 가장 많다. (자료제공=서울시)

 

 

27일 공항 검역서 13명 확진, 서울·경기 확진자 상당수 해외서 입국


서울 경우 16일 이후 입국 중 확진자 강남구 10명 차지

 

25일~27일 발생 확진자 중 강남구 학생 꾸준히 확인돼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미국 유럽 등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자-19(이하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우리나라로 귀국하는 학생들 가운데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특히 일부 유학생의 경우 정부의 자가격리 권고를 어기고, 가족들과 제주 여행을 다녀온 뒤 코로나19 확진자로 밝혀져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의료계 일각에서는 외국발 입국자를 막아야 한다는 호소를 하고 있지만 ‘입국 금지’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26일 기준으로 밝힌 유럽발 입국자는 1,261명이고 91%인 1,147명이 우리 국민이고, 미국 입국자 2,586명 중 우리 국민이 80%인 2.076명을 차지했다.


어제(27일) 기준으로 유럽발 입국자 중 유증상자는 121명으로 이들은 코로나19 검사 후 자가격리 중이다.


해외 입국을 금지할 경우, 우리 국민을 막아야 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어 방역당국은 ‘입국 금지’ 조치 대신 유증상자는 진단 검사 후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로 이송하고, 무증상자는 14일간 자가 격리를 의무화했다.


유럽·미국 입국 중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입국자 중 유학생의 비중도 점차 늘어가고 있다. 


27일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명이 늘어난 서울은 87%가 해외 접촉 추정자로, 전체 16명 중 강남구는 6명이고 학생은 7명이다.


지난 25일 확인된 서울 신규 확진자 11명 중 해외 접촉 추정자는 9명으로 이중 학생은 7명, 거주지를 강남구로 둔 확진자 3명 모두 학생이다.


유학생 등 해외 입국자 중심으로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며 27일 0시 기준으로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376명으로 이중 해외 접촉자는 87명이고 자치구별로 확진자를 구분하면 강남구가 28명으로 가장 많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7일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해외 유입 환자의 90%가 우리 국민으로 철저한 자가격리가 중요하다”며 “각 지자체는 비상한 각오로 해외 입국자 관리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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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생 입국하며 서울 강남구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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