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일본 코로나19 도쿄 병원서 69명 집단 감염...2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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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코로나19 도쿄 병원서 69명 집단 감염...2명 사망

칸 관방 장관 “비상사태 선포 직전 상황, 외출 자제 등 필요”
기사입력 2020.03.30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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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개그맨 시무라 겐, 코로나19로 사망해 충격

 

관방 장관 "일본 내 급속한 확산 방지하기 위해 매우 중요한 시기"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일본 전역에서 벌써 며칠째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0명을 넘어서는 가운데, 일본의 국민 개그맨으로 불리는 시무라 겐 씨가 코로나19로 사망해 충격이 커지고 있다.


일본 NHK에 따르면, 시무라 겐 씨는 지난 17일 증상이 나타난 뒤 20일 병원으로 이송돼 중증 폐렴으로 진단을 받았고 치료를 받았으며, 29일 밤 사망했다. 일본에서 이렇게 유명인이 코로나19로 사망한 것은 처음이다.


유명인의 사망뿐만 아니라 일본 도쿄에서는 병원에서 집단감염이 확인돼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도쿄도는 지난 29일 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8명 추가됐으며, 이 중 27명이 병원 감염이 의심된다고 밝혔다. 


도쿄 다이토구에 에이쥬 종합병원(永寿総合病院)에서 입원 환자와 의료진 총 69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입원 환자 2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병원에서 29일까지 병원 관계자 520여명을 검사했지만, 검사 대상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도쿄에서 코로나19 감염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것에 대해 칸 관방 장관은 30일 기자회견에서 ‘비상사태 선언’ 직전 상황이라고 전했다.


칸 관방 장관은 “현재 상황은 비상사태 선언 직전 겨우 버티고 있는 상황에 있다고 인식 있다”며 “지금이 일본 내의 급속한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매우 중요한 시기다. 정부는 지자체와 함께 그 어느 때보다 긴밀하게 협력해 감염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비상사태 선언은 국민 생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감안해 다방면에서 전문가들과 논의 통해 신중하게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폭발적 확산이 발생한 유럽 각국에서는 도시 봉쇄, 강제 외출 금지 등 강경한 조치를 강구하지 않을 수 없게 된 상황이다”며 “더 엄격한 조치를 피하기 위해 외출 자제 등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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