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구충제로 코로나19 치료?...이버멕틴 임상 적용 ‘시기상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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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충제로 코로나19 치료?...이버멕틴 임상 적용 ‘시기상조’

호주 의대 세포 실험 결과, ‘이버멕틴 노출시’ 코로나19 유전 물질 소멸
기사입력 2020.04.06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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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이버멕틴이라는 구충제가 현재 환자나 사람에게 투여해서 효과를 검증한 게 아니라 세포 수준에서의 효과를 검증을 하고 효과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제시한 것”이라고 밝혔다.

 

 

 방대본 정은경 본부장 “구충제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적용은 무리”

 

"칼레트라, 클로로퀸 등 치료제, 코로나19 임상시험 중"


"혈장치료지침 전문가 검토 중...마무리 단계"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되고 피해도 갈수록 커지면서 백신이나 치료제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그 동안 허가 외 사용으로 HIV치료제나 말라리아 치료제 등이 사용되고 있지만, 확실한 치료 효과의 기대는 어려운 상황이다. 이 때문에 안전성이 입증된 좀 더 확실한 치료제를 찾기 위한 노력들이 계속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MSD의 구충제인 이버멕틴(Ivermectin)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48시간 이내에 죽인다는 세포배양 실험 결과가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사이언스 데일리는 4일 호주 모니쉬(Monash)대학 생의학발견연구소(Biomedicine Discovery Institute)의 카일리 왜그스태프 박사는 세포 배양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이버멕틴에 노출되자 48시간 안에 모든 유전물질이 소멸됐다는 실험 결과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왜그스태프 박사는 연구 결과 단 한 번 투여된 용량에도 24시간 후 코로나19 바이러스의 RNA가 상당 부분 줄어들었으며 48시간이 지나자 RNA 전부가 완전히 사라졌다고 밝혔다.


다만, 이는 세포 배양 실험에서 나온 결과이기 때문에 코로나19 환자에게 직접 투여하는 임상시험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6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버멕틴이라는 구충제가 현재 환자나 사람에게 투여해서 효과를 검증한 게 아니라 세포 수준에서의 효과를 검증을 하고 효과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제시한 것”이라며 “바로 환자에 대한 치료에 적용하는 것은 아니고 또 정확한 용량이나 아니면 부작용에 대한 안전성, 유효성에 대한 게 충분히 검증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임상에 적용하는 것은 굉장히 무리가 있고 한계가 있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정 본부장은 “효과가 있을 약제에 대한 연구단계에서의 제언이지, 이게 임상 상태에서 임상에 검증된 그런 결과가 아니기 때문에 안전성, 유효성이 아직은 입증되지 않았다”고 다시한번 강조했다.


또한 현재 임상 현장에서 대체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는 칼레트라와 클로로퀸 등과 관련해서도 임상시험 중에 있으며, 치료제로의 승인은 시간이 걸릴 것이란 입장이다.


정 본부장은 “대체 치료제에 대한 임상시험에 대해서는 아마 식약처에 굉장히 많은 치료제에 대한 임상시험에 대한 요청이 많이 오고 또 식약처에서 이것을 임상시험으로 승인할지 말지에 대해서는 감염학회나 임상의사들의 자문을 받아서 검토를 받아서 이제 아마 임상시험에 대한 것들을 승인을 하고 있다”며 “임상시험의 결과들이 나오게 되면 조금 더 적극적으로 치료제로 활용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최근 주목 받고 있는 혈장치료와 관련해서는 치료지침 마련이 거의 막바지 단계라고 설명했다.


정 본부장은 “중증환자에서 혈장치료를 할 건지에 대한 어떤 임상적인 효과 또는 적용을 해볼지에 대해서 아직 전문가들 사이에 합의가 되지는 않은 것 같다”며 “개인 의료인마다 입장이 조금 다르고 효과가 있을 수 있다, 효과가 없다라는 그런 의견 차이가 있어, 임상에 적용할지에 대한 치료지침에 대한 것은 좀 더 전문가 사이 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일부 병원에서는 준용해서 치료를 시행하고 있고 또 효과가 있었다라고 보고하는 의료기관도 있는 상황”이라며 “혈액제제에 준하는 안전한 그런 혈장을 어떻게 확보할 거냐에 대한 혈장을 확보하고 또 사전검사를 해서 안전한 그런 제제를 확보하는 거에 대한 지침은 수혈학회와 감염학회 검토를 받아서 현재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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