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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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 복용 후 코로나19 증상이 개선됐다는 사례 등이 전파되면서 5일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1만237명 중 1,497명이 한약치료를 선택한 것으로 집계돼 한의진료를 받은 코로나 확진자 비율이 14.6%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환자가 한의사와 상담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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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말 이후로 전체 코로나19 확진자 수 증가세는 다소 둔화되고 있지만 대구 전화상담센터의 초진환자 수는 △9일 20명 △16일 43명 △19일 56명 △24일 69명 △31일 155명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자료제공=대한한의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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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각지에서 지원한 200여명의 자원 봉사 한의사들과 40여명의 한의과대학생들이 ‘코로나19 한의진료지침 권고안(2판)’에 따라 확진자에게 △곽향정기산 △청폐배독탕(위 사진) △은교산 등 30여종의 한약을 처방하고 있다.

 

 

한의협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 치료효과·안전 성과”


[현대건강신문] 우리나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진자 중 한약치료를 받는 비율 15%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는 5일 현재, 코로나19 확진자의 14.6%가 한의 진료 전화상담센터를 통해 한약치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한의협은 지난 3월 9일부터 대구한의대 부속 대구한방병원 별관에 ‘코로나19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를 운영해 왔으나, 한의진료와 한약처방을 요청하는 코로나19 확진자들의 전화문의가 쇄도함에 따라 서울 한의협 회관 내에 전화상담센터를 추가로 개설하고 지난 3월 3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운영 결과, 3월 말 이후로 전체 코로나19 확진자 수 증가세는 다소 둔화되고 있지만 대구 전화상담센터의 초진환자 수는 △9일 20명 △16일 43명 △19일 56명 △24일 69명 △31일 155명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한약 처방건수도 △10일 28건 △17일 51건 △20일 89건 △25일 121건 △31일 223건으로 크게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한약 복용 후 코로나19 증상이 개선됐다는 사례 등이 전파되면서 5일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1만237명 중 1,497명이 한약치료를 선택한 것으로 집계돼 한의진료를 받은 코로나 확진자 비율이 14.6%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전화상담센터(대표번호 1668-1075)는 코로나19 종식선언 시까지 매일 오전 9시부터 18시까지 운영될 계획이며, 전국 각지에서 지원한 200여명의 자원 봉사 한의사들과 40여명의 한의과대학생들이 ‘코로나19 한의진료지침 권고안(2판)’에 따라 확진자에게 △곽향정기산 △청폐배독탕 △은교산 등 30여종의 한약을 처방하고 있다.


우석대 한의대 장인수 학장은 코로나19가 사스, 메르스와 유사점이 많음을 지적하고, 사스 치료시 한약을 병용 투여했을 때 사망률이 현저히 낮다는 라우(Lau) 홍콩중문대학 교수의 연구결과도 소개했다.


한의협 최혁용 회장은 “85% 이상의 코로나19 확진자들에게 한약을 투여해 상당한 효과를 거두고 있는 중국과는 달리, 국민의 건강과 생명이 크게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도 한의약과 한의사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우리나라는 이를 해결하기 위한 큰 결단이 필요하다”며 “이번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는 전 세계적으로 대한민국 한의사들이 가장 먼저 시행한 대규모 비대면 진료로, 이미 국제적 모델로 자리잡은 ‘드라이브 스루’ 검진처럼 세계적 우수사례로 남게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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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환자 10명 중 1명 한의 진료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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