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일본 코로나19 확진자 5천명 육박...비상사태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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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코로나19 확진자 5천명 육박...비상사태 선포

아베 총리, 도쿄 등 7개 도부 국민에게 협조 요청, "도시 봉쇄는 아니다"
기사입력 2020.04.07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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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상황이 갈수록 악화되면서, 일본 정부가 7개 도부에 대해 비상사태를 선언하기로 했다.

 

 

도쿄 신규 확진자 83명 중 88% 감염 경로 불명

 

도쿄 게이오대학병원 전공의 18명 집단 감염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일본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상황이 갈수록 악화되면서, 일본 정부가 7개 도부에 대해 비상사태를 선언하기로 했다. 

 

특히, 도쿄도를 중심으로 감염경로를 확인할 수 없는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의료체계 붕괴를 막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비상사태를 선포한다는 입장이다.


일본 NHK는 6일 오후 11시 30분 현재, 신규 감염자가 235명 추가됐으며, 일본에서 감염이 확인 된 사람은 공항 검역소, 전세기 귀국자 등을 포함해 4,092명으로 크루즈 탑승객 712명을 포함하면 총 4,804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사망자도 사이타마현, 효고현, 홋카이도, 아이치현에서 각각 1명씩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상황이 가장 심각한 일본 도쿄도에서는 83명의 신규 감염자가 확인됐으며, 이 중 88%는 감염 경로 불명으로 나타났다.


도쿄도는 6일, 도내에서 83명이 코로나19 신규 감염자로 확인됐으며, 이 중 약 88%에 해당하는 73명이 감염 경로를 알지 못한다고 전했다. 83명의 추가 확진자 발생으로 도쿄의 누적 확진자는 1,116명으로 늘어났다.


또한, 4일이나 5일에는 신규 감염자가 100명을 넘어가던 신규 확진자 수가 83명으로 줄어 든것과 관련해 도쿄도는 “일요일에 검사가 진행 된 것으로 의료기관에서 신고가 적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실제로는 확진자 수가 훨씬 더 많을 수 있다는 이야기다.


실제로, 도쿄 신주쿠에 위치한 게이오 대학병원에서는 레지던트 18명이 집단으로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이들은 전공의 회식에서 감염된 것으로 병원 자체 조사에서 밝혀졌다.


게이오대학병원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병원에서 연수를 마친 전공의 1명이 코로나19로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전공의와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는 99명에 대해 2주간 자택 격리 후 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한 결과 6일까지 18명의 감염이 확인됐다.


병원 조사 결과, 전공의 40명이 연수 중 회식을 한 바 있으며, 회식을 통해 감염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19 감염이 도쿄, 오사카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되자 아베 총리는 7일 도쿄 등 7개 도부현을 대상으로 7일 비상사태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NHK는 아베 총리가 7일 밤 기자 회견을 열고, 비상사태 선언의 이유와 구체적인 조치를 설명하고 국민들에게 협력을 호소할 것이라고 전했다.


도쿄 등 대도시 지역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이 급속히 확대되고, 감염 경로를 파악할 수 없는 환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의료 체계의 붕괴를 우려해 비상사태 선언을 한다는 설명이다.

 

대상은 도쿄, 가나가와, 사이타마, 치바, 오사카, 효고, 후쿠오카의 7 도부현이며, 약 1개월간 진행되며, 도시봉쇄는 없을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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