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일본 코로나19 확진자 5천명 넘어서...비상사태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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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코로나19 확진자 5천명 넘어서...비상사태선언

도쿄 도청 직원 감염 확인...확진자 80명 중 70% 감염 경로 확인 못해
기사입력 2020.04.08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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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NHK는 7일 하루 동안 도쿄에서 80명의 신규 감염자가 확인되는 등 전국에서 총 361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도쿄 확진 판정 환자들 70% 이상 감염 경로 '불명'

 

아베 총리 "의료체계 붕괴 우려, 7개 도부현 외출자제 당부"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일본 정부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상사태를 선언한 가운데 누적 확진자가 5,000명을 넘어서고, 사망자도 100명을 넘었다.


일본 NHK는 7일 하루 동안 도쿄에서 80명의 신규 감염자가 확인되는 등 전국에서 총 361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일본에서 신규 확진자가 361명 추가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4,460명으로 늘었으며, 크루즈 탑승객 712명을 포함하면 총 5,172명이다. 또한 도쿄에서 1명이 추가로 사망하는 등 총 사망자도 109명으로 늘었다.


특히, 일본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도쿄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80명 확인됐으며, 도쿄의 누적 확진자는 1,195명으로 늘어났다.


지속적으로 확진자가 늘고 있는 도쿄의 더 큰 문제는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들의 70% 이상이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도쿄도는 보건소의 역학 조사가 늦어진 것이나 행동 범위가 넓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많아 파악이 어렵고,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없는 등의 이유를 들고 있다.


이번 신규 확진자 80명 중에서는 도청 공무원이 처음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도시건설사무소에 소속된 30대 남성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아 같은 부서 동료 4명이 자가 격리됐다.


또한, 도쿄도는 집단 가염이 확인된 다이토구 에이주종합병원에 입원해 있는 90대 여성 환자 1명이 추가로 사망했으며, 도내 코로나19 사망자는 총 31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19 확진자가 대도시를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사태에 아베 총리는 도쿄 등 7개 도부현을 대상으로 비상사태를 선언했다. 


아베 총리는 7일, 도쿄, 카나가와, 사이타마, 치바, 오사카, 효고, 후쿠오카 등 7개 도부현을 대상으로 다음달 6일까지 비상사태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기자 회견에서 “의료 체계가 미흡한 지역으로 확산되는 것을 감안하면 더 이상 시간의 유예는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며 “7도부현의 주민은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70~80% 감소하는 것을 목표로 외출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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