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문 대통령 “방역 모범국,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도 앞서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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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방역 모범국,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도 앞서가야”

"코로나19 산·학·연 등 합동회의 참석, 인류 생명 구하길 기대"
기사입력 2020.04.09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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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18일 열린 경제 주체 초청 원탁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우리가 남보다 먼저 노력해 진단기술로 세계의 모범이 되었듯, 우리의 치료제와 백신으로 인류의 생명을 구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청와대)

 


약물재창출, 항체치료제 등 성과창출 가속화 위한 집중 지원

 

5월초 영장류 대상으로 치료제·백신 효능 검증 돌입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우리가 남보다 먼저 노력해 진단기술로 세계의 모범이 되었듯, 우리의 치료제와 백신으로 인류의 생명을 구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9일 경기도 성남 한국파스퇴르연구소에서 열린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산·학·연 및 병원 합동회의’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금 우리 국민뿐 아니라 전세계가 아주 절실하게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을 기다리고 있다”며 “치료제와 백신은 코로나19의 완전한 극복을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방역에 있어서 모범 국가가 되었듯이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있어서도 앞서가는 나라가 되어 국민들에게 용기와 자신감을 주고, 위축된 우리 경제에도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보건복지부장관,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이날 합동회의에서 치료제, 백신 분야 산·학·연·병 전문가들과 만나 코로나19 치료제, 백신을 신속히 개발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완전한 극복을 위한 치료제와 백신 개발은 단시일 내에 완료되기 어려운 커다란 도전이지만, 이를 포기할 수 없다”며 “산학연병이 힘을 모아 끝까지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코로나19를 계기로 기업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도전할 수 있도록 규제를 개선하고, 민관 협력체제를 강화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정부의 신속한 연구개발 지원이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개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하면서, 이에 대한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과 더불어 국가적 감염병 위기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대비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정부는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을 신속히 확보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가 협력하여 종합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추가경정예산, 긴급연구자금, 예비비 등을 통해 약물재창출, 항체치료제, 혈장치료제 등 코로나19 환자들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치료제 개발을 지원한다.


특히, 그동안 코로나19 치료제, 백신을 위해 필요한 감염동물을 개발해 왔으며, 5월 초에는 코로나19에 감염되는 영장류를 통해 치료제 1건, 백신 2건의 효능 검증에 돌입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산업계, 학계, 연구계, 병원 등의 역량을 동원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연구시설, 병원체 자원 및 임상데이터 등 핵심 자원을 민간에 개방하여 활용하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코로나19의 치료제, 백신에 대한 사전상담, 신속심사 등을 통해 심사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여러 기관에서 동일한 내용으로 진행 예정인 임상계획은 단일기관의 심사결과를 인정하도록 하며, 생활치료센터 환자의 임상대상 포함, 임상 절차 간소화 등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하였다.


또한, 해외 주요국과 코로나19 관련 긴밀한 정보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국내에 감염병이 유입될 가능성이 높은 아시아 지역을 시작으로 현지 연구센터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부에서는 이러한 지원책을 바탕으로 중장기적으로 감염병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분산되어 있는 감염병 연구조직을 연계하여 효율적인 감염병 연구체계를 갖추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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