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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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NHK에 따르면, 18일 도쿄에서 181명의 신규 감염이 확인되는 등 하루 새 33개도도부현에 584명의 확진자가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1만433명으로 늘었다. 이는 일본 크루즈인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객 712명을 포함하면 총 1만1,145명이다.

 

 

일본 신규 감염자 나흘째 500명 이상 발생

 

피해 가장 큰 도쿄 감염자 약 70% 감염 경로 '몰라'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일본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상황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비상사태선언 후 연일 신규 감염자가 500명 이상 발생하며, 한국의 누적 확진자 수를 추월했다.


일본 NHK에 따르면, 18일 도쿄에서 181명의 신규 감염이 확인되는 등 하루 새 33개도도부현에 584명의 확진자가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1만433명으로 늘었다. 이는 일본 크루즈인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객 712명을 포함하면 총 1만1,145명이다. 


또한 사망자도 도쿄에서 5명 등 11개 도시에서 총 17명이 발생해 누적 사망자도 237명으로 늘었다.


일본 내에서 피해가 가장 심각한 도쿄도에서는 18일 하루 새 181명의 신규 감염자가 발생했으며, 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특히 신규 감염자 181명 중 약 69%인 124명에서 감염 경로를 확인할 수 없어 지역 감염이 전 방위적으로 확산된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병원을 중심으로 한 집단 발병이 계속 되고 있는 것도 문제다.


NHK는 도쿄도의 감염병 지정 의료기관인 도립 보쿠토우(墨東)병원에서 11명의 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감염자 11명이 추가되면서 코로나19로 확진 판정을 이 병원 관련자는 총 23명으로 늘었다. 


도쿄도는 보쿠토우병원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확인된 만큼 20일부터 순차적으로 신규 입원과 외래 환자 진료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현재 보쿠토우병원에서 신규 감염이 확인된 것은 입원 환자 3명, 간호사 등 11명이다. 또 이 병원과 관련한 확진자 23명 중 환자 1명이 사망했다.


NHK에 따르면, 현재 이 도립 병원에서는 코로나19 확진 환자들이 치료를 받고 있으며, 감염이 확인된 23명은 감염병 전용 병동과는 다른 일반 병동에 입원이나 근무를 하고 있던 환자와 간호사 등이다.


이처럼 도쿄도 내 코로나19 지정 병원 내에서까지 집단감염이 확인되면서 병원들을 중심으로 한 집단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실제로, 도쿄 다이토구에 있는 에이주(永壽)종합병원에서도 입원환자 94명과 의료진 등 직원 69명이 집단으로 감염돼 입원환자 20명 이상이 사망했다.


또,  나카노구에 있는 에코다병원에서 입원 환자와 의사, 간호사 등 병원 관계자 9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쿄도는 지역 의료의 중추를 담당하는 종합병원들에서 잇따라 집단 감염이 확인되면서 의료 체계 붕괴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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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코로나19 확진자 수 1만1,145명...한국 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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