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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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161명으로 늘었고 클럽 관련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들이 4만6천여명으로 늘었다.

 


홍대 주점 관련 확진자와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 노래방서 동선 겹쳐


서울시 “공조체제 환기로 감염”, 방역당국 “비말 접촉 감염”


방역당국 “이번 주말 새로운 전파 막는 것 중요”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서울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161명으로 늘었고 클럽 관련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들이 4만6천여명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검사자가 4만6천여명까지 늘었지만 신규 확진자가 30명 이내로 나타나, 이번 주말이 새로운 감염 확산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실내 밀접 접촉 시설에 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은 16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9명 △추가 사망자 2명 △추가 격리 해제자 9,851명으로 △누적 확진자 11.037명 △누적 사망자 262명 △누적 격리 해제자 9,851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지역별 발생 현황은 해외 유입 관련자가 10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 5명 △경기 4명으로 모두 19명이다.


중대본은 16일 0시 기준으로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61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특히. 이태원 클럽 관련 서울 인천 등에서 3, 4차 감염이 확인되면서 접촉자에 대한 자가격리나 진단 검사가 시급한 상황이다.


방역당국은 4월 24일부터 5월 6일까지 서울 이태원 소재 클럽, 주점 등을 방문한 사람들은 외출을 자제하고 자택에 머무르면서 관할보건소나 1339에 문의하여 증상에 관계없이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서울시와 방역당국은 이틀 전(14일)까지 감염 경로를 알 수 없었던 홍대 주점 관련 확진자와 이태원 클럽 확진자가 서울 관악구 동전노래방을 찾은 것으로 확인하고 구체적인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서울시 나백주 시민건강국장은 15일 브리핑에서 “(노래방에) 같은 공조체계로 환기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혀 에어로졸 전파 가능성을 언급한 반면, 방대본 정은경 본부장은 “공기시스템을 통한 확산 보다 비말의 확산이나 비말이 환경을 오염시켜서 접촉으로 인한 감염 확산 가능성이 더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접촉 감염 가능성을 밝혔다.


한편 방역당국은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가 거쳐간 △교회 △콜센터 △실내체육시설 △학원 등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로 접촉자를 찾고 전수 검사를 진행 중이다.


방대본 정은경 본부장은 “교육시설, 종교시설, 실내체육시설, 의료기관 등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시설에 종사하시는 분은 감염확산의 위험이 매우 높아 진단 검사를 즉시 받아 달라”며 “한번 검사를 받았던 사람이라도 검사 결과가 음성이어도 14일간의 잠복기 동안에는 발병 가능성이 있어, 자가격리 대상자는 자가격리를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손영래 총괄방역반장은 16일 “주말이 되면서 모임이나 이동이 많아지고 특히 교회예배, 결혼식, 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의 이용이 잦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주말 새로운 감염 확산이 이뤄질 수 있어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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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코로나19 발생 현황...홍대 주점과 이태원 클럽 연관성 밝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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