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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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 ‘은둔식달’ 코너에서는 32년 경력의 메밀국수 달인이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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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 ‘은둔식달’ 코너에서는 32년 경력의 메밀국수 달인이 소개됐다.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날씨가 더워지면 더욱 생각나는 메뉴가 있다. 바로 시원한 메밀국수.


18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 ‘은둔식달’ 코너에서는 32년 경력의 메밀국수 달인이 소개됐다.


방송에 소개된 곳은 전북 군산시 장미동 7-14의 ‘명동소바’. 이곳은 군산에 내로라하는 메밀국수 집 중에서도 대표적인 오래된 식당으로 달인의 경력만 해도 무려 32년이다. 이 세월만큼이나 변하지 않는 맛으로 여전히 손님들에게 사랑받아오고 있다. 


노고의 흔적이 느껴지는 달인의 거친 손에서 만들어지는 메밀국수는, 반죽부터 육수까지 여태껏 남의 손에 맡기거나 허투루 한 적이 없다. 


달인이 지금까지 반드시 지켜온 것은 주문과 동시에 면을 즉시 뽑아 삶아내는 것. 면 만큼이나 달인의 내공을 잘 느낄 수 있는 것이 바로 육수다. 이 육수에는 말린 가다랑어나 멸치가 들어가지 않는 다는 것. 


육수에는 먼저 무 위에 말린가지와 메밀가루를 올려 한번 쪄 준다. 쪄낸 무와 말린가지는 각종 채소들과 함께 육수를 만든다.


메밀국수 육수의 비법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조미료없이 달인의 비법 간장과 비율을 맞춰 맛을 내는 것. 비법 간장의 비법은 대파를 호일에 감아 직화로 구워내 단맛과 향을 살리고, 말린 북어는 갈아 백합조개와 함께 간장을 달인다. 


비빔메밀국수도 일품이다. 비빔양념장은 제철을 맞은 살구와 간 마를 넣어 쪄준 후 고춧가루와 함께 섞어 숙성시켜 양념장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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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달인, 군산 메밀국수 달인...살구+마 양념 비법 비빔메밀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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