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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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 20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인천 등 수도권에서 학원, 노래연습장 등 다중시설을 중심으로 감염전파양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와 별개로 삼성서울병원에서 4명의 간호사가 확진된 사례와 경기도의 한 병원에서도 감염사례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등교 첫날, 안성·인천 등서 등교 중지 조치 잇따라


신규 확진환자 32명 중 이태원 클럽 등 지역사회 감염 24명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고등학교 3학년들을 대상으로 첫 등교개학이 실시됐다. 하지만, 고3 등교개학 첫날 인천과 안성 등의 지역에서 확진환자가 발생하며 등교 중지 조치가 내려지는 등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0시 현재, 신규 확진자가 32명 발생하여 총 누적 확진자수는 11,110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환자 32명 중 이태원 클럽 등 지역사회의 감염이 24명 그리고 해외유입 사례가 8명이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 20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인천 등 수도권에서 학원, 노래연습장 등 다중시설을 중심으로 감염전파양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와 별개로 삼성서울병원에서 4명의 간호사가 확진된 사례와 경기도의 한 병원에서도 감염사례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특히, 김 총괄조정관은 “첫 등교를 시작한 고3 학생들과 관련해 정부는 필수적인 학교 방역조치 시행과 함께 의심환자가 발생할 경우 학생 우선검사, 119를 통한 긴급이송 등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신속한 대응체계를 마련하고 있다”며 “우리 학생들이 학교생활을 계속 영위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 전체의 협조와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문제는 고3 학생 등교개학 첫날 확진자가 30명을 넘어서고, 경기도 안성과 인천 등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며, 등교 중지 조치가 잇따르고 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김 총괄조정관은 “일부 고등학교 학생들이 확진자로 나타남에 따라 그에 관련된 조치들을 해당 지자체에서 이미 조치를 한 바 있다”며 “당분간 이러한 산발적인 이런 감염사례는 있을 수 있는 상황을 염두에 두고 이 개학을 준비했었던 것도 사실이다. 산발적인 감염사례가 발생했다고 해서 바로 지금 현 단계를 이전의 보다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나 통제의 상황으로 바로 전환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학교에서의 발생을 중심으로 지역사회에서 얼마나 많은 수의 학생이 발생하느냐, 그리고 그러한 발생의 상황이 각 지역과 전체적인 의료체계에서 감당 가능한 수준인가, 등등을 아울러 검토해서 향후의 조치에 대한 필요성 여부 등을 검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 총괄조정관은 “학교 등교와 관련한 여러 가지 염려를 정부당국에서도 다른 어떠한 상황보다도 굉장히 예의주시하면서 긴장감을 가지고 대응하고 있다”며 “현재 정부로서는 관련된 상황에 대해서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한지, 또 보완조치 등이 필요한지에 대해서는 진행상황을 면밀히 분석하면서 신속히 조치를 취해나가되, 제반여건들과 상황을 종합적으로 보면서 판단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손영래 전략기획반장은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대해 고위험 시설과 관련해서는 권고가 아닌 좀 더 강제적인 수칙으로 전환시키는 면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손 반장은 “관계부처 간 협의를 통해서 위험시설들을 별도로 선정할 작업들을 거칠 예정”이라며 “아울러 여름철 에어컨 사용과 관련해 창문을 열어둔 채로 에어컨 가동하는 것 너무 고비용을 초래하는 행위라는 결론을 가지고 사용수칙을 다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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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코로나19 발생 현황...등교개학 첫날, 안성·인천 등교 중지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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