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서울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이 서울 경기에서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예방 방지를 위해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3일 0시 현재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3명 △추가 사망자 2명 △추가 격리 해제자 32명으로, △누적 확진자 11,165명 △누적 사망자 266명 △누적 격리 해제자 11,165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지역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경기 부천 소재 뷔페 라온파티를 방문한 9명이 확진되면서 지역 감염 확산이 우려되는 경기도에서 13명이 발생했고 △서울 4명 △공항 검역 3명 △대구 1명 △대전 1명 △경남 1명 등 모두 23명이다.
방대본은 경기도 부천시에 위치한 라온파티에 △5월 9일 △10일 △17일 방문한 사람들은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22일 오후 2시 현재 부천 라온파티를 방문한 390명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진행중에 있다.
이태원을 방문한 인천 학원강사와 접촉한 뒤 확진된 택시기사가 사진기사 일도 병행하면서 라온파티에서 열린 돌잔치 사진촬영을 담당하면서 돌잔치 참석자들의 확인이 잇따랐다.
그 밖에 서울 양천구 은혜감리교회 전도사 1명, 남양주시 목사와 교인 3명 등이 감염돼 방역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방대본 정은경 본부장은 “이번 주말에 종교 행사를 진행하고 참여 중인 각 종교의 교인들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서 안전한 종교생활과 또 우리 사회의 안전을 함께 보살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