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0-16(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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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강신문]이태원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n차 감염’이 전국에서 산발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27일 전체 학생들에 대한 등교 개학을 앞두고 학부모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고3부터 시작된 학생들의 등교가 27일부터는 고2, 중3, 초 1, 2학년과 유치원생 약 240만 명의 개학과 개원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문제는 서울 이태원에서 시작된 코로나19 재확산이 지속되고 있고, 어린 학생들이 안전수칙을 제대로 지킬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도 크다.


방역당국에서는 전 국민의 일상으로 복귀를 앞당기기 위해 코로나19와 속도전에서 철저한 역학조사와 광범위한 진단검사를 통해 감염확산을 조기에 차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지난 20일 시작된 고3 등교 개학에서는 인천과 대구 등에서 코로나19 확진 학생이 발생하면서 갑자기 등교가 중지되는 등 혼란을 겪기도 했다.


또 25일에는 서울 강서구의 유치원생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 유치원생은 최근 미술학원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강사의 수업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강사는 24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지난 22일까지 학원에 출근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처럼 이태원 클럽을 직접 방문하지 않았지만, 방문자로부터 2차, 3차 감염돼 확진 받는 이른바 ‘n차 감염자’의 숫자가 계속 늘고 있다. 이에 방역당국은 오는 27일부터 버스 등 대중교통 승객을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유흥업소 출입시 전자출입명부 작성을 의무화 하는 등 갖은 대책을 내놓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간 계속되면서 피로도가 상당히 쌓인 상황에서 등교 개학은 또 다른 시험대다. 치료제나 백신이 개발되기 전까지 우리는 코로나19와 함께해야 한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개인 각자가 방역의 최전선에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생활방역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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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등교 개학, 철저한 방역과 생활수칙 준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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