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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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지역사회 감염 총 30건 중 24건이 종교 소모임에서 발생했다.

 


안양 일심비전교회, 군포 은혜신일교회, 군포 새언약교회, 군포 창대한교회서 발생

 

원어성경연구회 참여 신도 중 연령 높은 신도 1명 사망, 1명 위중


방역당국 “수도권 교회 성경공부 수련회 기도회 등 모임 자제해야”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총 30건 중 24건이 종교 소모임에서 발생했다.


방역당국은 목회자 모임, 대학생 성경모임, 성가대 활동 등 종교행사를 통한 전파확산이 대폭 증가하자 대면모임들을 자제해줄 것을 요청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1일 0시 현재 △신규 확진자 35명 △추가 사망자 1명 △추가 격리 해제자 17명으로, △누적 확진자 11,503명 △누적 사망자 271명 △누적 격리 해제자 10.422명으로 늘었다.


지역별 코로나19 발생 현황은 개척 교회 관련 확진자가 많이 발생한 인천이 18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 12명 △공항 검역 2명 △서울 대구 전남 각각 1명이다.


경기 부천시 쿠팡물류센터 집단발생과 관련해 전일대비 3명이 증가하여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 총 112명으로 △경기 50명 △인천 43명 △서울 19명이다.


특히, 수도권 교회 모임 관련한 확진자가 74명 정도 확인됐다.


경기 군포‧안양 목회자 모임 관련 현재까지 총 9명이 확진되었다. 12개 교회 25명이 참석한 5월 25~27일 제주도 모임을 통해 전파된 것으로 추정되며, 목회자 교회별 접촉자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군포‧안양 목회자 모임 관련 확진자는 △안양 일심비전교회 관련 5명 △군포 은혜신일교회 2명 △군포 새언약교회 1명△군포 창대한교회 1명 등 9명이다.


인천‧경기 개척교회 관련 23명이 신규 확진되었다. 인천 11개, 경기 2개 등 13개 소규모 개척 교회가 관련돼 있고 교회 간 기도회, 찬양회 등을 번갈아가며 진행하여 참석자 간 전파가 이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방대본 정은경 본부장은 1일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교회 성경연구회 등 소모임, 주중 종교행사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전파가 확산되고 있어 모임 자제 및 비대면 모임으로 전환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원어성경연구회 관련 70대 확진자 1명이 16일 증상이 발생한 뒤 24일 치료 중 사망해, 최근 종교 모임 관련 신도 중 1명이 사망했고 1명이 위중한 상태이다.


정 본부장은 “고령층의 고위험군인 경우 대면모임들을 참석을 자제해야 한다”며 “부득이하게 현장예배를 실시할 경우에는 참여자 간의 거리유지가 가능하도록 참석자의 규모를 최대한 줄여주시고, 발열, 의심증상을 확인하고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방역당국은 비말이 발생할 수 있는 노래 부르기나 소리 지르기 등의 행위는 하지 않는 게 좋고, 또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공동식사는 제공하지 않는 게 안전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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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코로나19 발생 현황...교회발 코로나 유행 재현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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