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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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 ‘은둔식달’ 코너에서는 어머니 때부터 대를 이어 꾸준한 맛으로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는 막국수의 달인 홍운기  씨가 소개됐다.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더운 날씨에 잃었던 입맛을 살려주는 시원한 음식이 있다. 바로 막국수.


15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 ‘은둔식달’ 코너에서는 어머니 때부터 대를 이어 꾸준한 맛으로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는 홍운기 달인이 소개됐다.


방송에서 찾아간 곳은 강원 횡성군 우천면 경강로 2887의 ‘광암막국수’. 어머니 때부터 대를 이어 꾸준한 맛으로 많은 단골을 유지한 달인의 막국수는 사골을 우려내는 육수가 특징이다.


한우 사골만을 쓴다는 달인의 사골 육수는 사골의 핏물 제거부터가 남다르다. 잡냄새를 잡고 육수의 시원한 맛을 더한다는 사골 숙성 비법은 먼저 옥수수를 막걸리에 넣어 삶는 것부터 시작된다. 커다란 솥에 참기름을 두르고 참나물과 쑥갓을 볶아 막걸리에 삶은 옥수수알과 메밀면을 삶은 면수를 넣고 저어주며 죽처럼 끓여 사골 위에 부어준다.


숙성된 사골과 사과와 당근을 올려 쪄준 북어머리까지 넣어 끓인 육수는 구수함과 함께 시원함까지 느껴진다. 


36년 동안 변함없는 맛의 또 다른 원천은 공들여 만든 양념장에 있다. 달인은 횡성의 더덕을 꿀과 매실청에 절인 후 그 물만 넣어 기름과 고추씨를 섞어 통마늘에 얹어주고 찜통에 쪄주면 은은하게 알싸한 향이 나며 매콤한 양념장이 완성된다.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좋아 계속 찾게 된다는 중독성 강한 막국수라며 손님들의 칭찬이 일색인 집이다. 막국수 양념의 달달한 향이 이곳의 독특함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대를 이어온 레시피에 달인만의 특별 재료가 첨가되어 더욱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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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달인, 횡성 막국수 달인...더덕+꿀+매실청 양념 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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