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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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2일 연속 하루 확진 환자 40명 넘어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일본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70명을 넘으면서 경고등이 켜졌다.


일본 NHK에 따르면 15일 하루 동안 도쿄에서 48명, 홋카이도에서 6명, 기타큐슈시에서 1명 등 총 7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규 확진자 72명이 발생해 일본 내 코로나19 총 확진자는 1만 7,601명으로 늘어났으며, 이는 요코하마항 크루즈 확진자 712명을 포함하면 누적 확진자는 1만 8,313명이 됐다.


코로나19 사망자도 가나가와현과 사이타마현에서 각각 1명씩 발생해 일본 내 총 사망자는 942명으로 늘어났다.


일본 내 코로나19 피해 상황이 가장 심각한 도쿄도에서는 하루 새 48명이 신규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틀 연속으로 신규 확진자가 40명을 넘은 것이다.


신규 확진자 48명 중 20명은 집단 검사를 받은 신주쿠 번화가에 있는 동일한 호스트 클럽의 직원이며, 3명은 다른 유흥업소 직원과 방문객으로 총 23명이 야간 유흥업소 관련자다.


48명 중 35명은 기확진자의 밀접촉자인 것으로 확인 됐으며, 이들 중 8명은 회식 자리에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고, 1명은 집단 감염이 발생한 고가네이시의 무사시노 중앙병원 직원이다. 또한, 13명은 감염 경로를 확인할 수 없었다.


한편, 도쿄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40명을 넘은 것과 관련해 오히려 확실한 숫자라는 입장이다.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지역 감염자가 아닌 집단 감염이 확인된 야간 유흥업소에 대한 전체 조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그렇게 걱정할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코이케 도지사는 “어제도 47명, 오늘 4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그렇게 많이 늘어났나’라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확진자가 발생한 유흥업소에서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아 늘어난 것”이라며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오히려 확실한 숫자가 확인된 것”이라고 애써 위안했다.


다만, 도쿄 경보가 3단계로 완화 된 것과 관련해서는 이달 하순까지 조심스럽게 추이를 지켜보며, 감염 예방 대책을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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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코로나19 발생현황...신규 확진자 72명, 이틀 연속 70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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