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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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방역당국이 중국 베이징에서 발생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에 잔뜩 긴장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지난 1월 중국 우한을 중심으로 아시아권으로 확산된 코로나19가 재현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정은경 본부장 “중국서 확산되면 해외 유입 가능성 커”


세계보건기구-중국 공관 통해 코로나 확산 정보 파악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우리나라 방역당국이 중국 베이징에서 발생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에 잔뜩 긴장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지난 1월 중국 우한을 중심으로 아시아권으로 확산된 코로나19가 재현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15일 현재 방역당국이 세계보건기구(WHO)와 중국 공관 등을 통해 파악한 결과, 베이징에서 8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고 이중 유증상자는 41명, 무증상자는 4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무증상자 대부분은 베이징의 최대 농수산물 도매시장인 신파디 시장 직원들로 알려져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정은경 본부장은 15일 정례브리핑에서 “환경 검체에서도 양성이 확인이 돼서 감염경로에 대해서 중국당국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아직까지는 어떤 경로인지 그리고 또 어느 정도의 규모로 감염이 확산된 건지에 대해서는 중국 보건당국의 조사를 계속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근 열린 한·중·일 보건장관 회의에서 핫라인 구축에 합의해 현재 운영 중에 있다. 이에 따라 중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를 통해서도 코로나19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정 본부장은 “중국에서의 지역감염이 다시 확산되면 또 해외로부터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며 “중국의 발생 동향과 어느 경로로 통해서 확산돼 어떤 위험한 요인들이 있는지 계속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중국 입국자에 대해서는 엄격한 검역과 14일간의 자가격리 조치를 취하고 있다.


한편, 지난 3일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의미있는 변이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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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코로나19 발생 현황...방역당국, 중국 재확산 상황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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