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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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열린 21대 첫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민의당 최연숙 의원(왼쪽)은 첫 의사진행 발언을 하며 미래통합당 의원이 없는 상황에서 산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강병원 의원(오른쪽)은 “국민들의 눈은 국회에 있어 일 잘하는 국회로 나아가야 한다”며 “산회보다 국민을 대신해 질의 응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최연숙 의원 “여야 합의해 상임위 개최해야, 산회해 달라”


민주당 정춘숙·강병원 의원 “코로나19 상황, 국민의 삶 우선”


한정애 위원장 “오늘 회의 원래 계획대로 한다”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21대 국회에서 처음으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복지위)에서 ‘여대야소’ 구도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처음으로 열린 복지위 회의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의원들의 모습이 보였지만 어제 집단으로 사임계를 제출한 미래통합당 의원들은 불참했다.


대구 계명대동산병원 간호사 출신인 국민의당 최연숙 의원은 첫 회의에서 첫 의사진행 발언을 하며 미래통합당 의원이 없는 상황에서 산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함께 잘 사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여야가 협력해 합의를 통해 (국회를) 진행해야 한다”며 “상임위도 일방적 개최가 아니라 여야가 합의한 채 개최돼야 하는데, 위원장은 회의를 산회하고 정상적 운영이 이뤄지도록 정치력을 발휘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정춘숙 의원과 강병원 의원은 회의를 강행해야 한다고 맞받았다.


정 의원은 “지금 코로나19 상황으로 3차 추가경정예산에 대한 사항을 듣고 국민의 삶에 도움이 되는 복지위로 운영해야 한다”고 말했고 강 의원은 “국민들의 눈은 국회에 있어 일 잘하는 국회로 나아가야 한다”며 “산회보다 국민을 대신해 질의 응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결국 한정애 위원장은 “오늘 회의는 원래 계획대로 한다”고 정리한 뒤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민주당 복지위 간사로 선임된 김성주 의원은 “코로나19 현장에서 사투를 벌이며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의료인들과 지자체 공무원에게 감사하다”며 “아쉬운 부분은 야당 자리가 비어 가슴이 아파, 빨리 야당과 만나 함께 일하게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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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복지위...국민의당 최연숙 의원 “산회” 제안에 민주당 “국민 삶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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