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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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준욱 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18일 정례브리핑에서 “대개 A형의 경우 중증이 많다는 연구결과를 본 것 같다”며 “혈액형과 감염병의 경우 콜레라 같은 경우가 O형에서 특별히 중증을 나타내는 일이 많은 그런 사례들이 있다. 다만 그것과 관련해서 특별하게 어떤 기전이라든지 병리학적인 설명은 들은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방역당국, 혈액형과 코로나19의 연관성 논의할 것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에 감염되더라도 혈액형에 따라 중증 위험도가 다르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A형의 경우 중증 위험이 높고, O형은 상대적으로 위험이 낮다는 것이다.


독일 키엘대 연구팀이 코로나19 확진 환자 4,0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A형은 감염 시 중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았고, O형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는 중국 우한에서의 조사에서도 나타났다.


코로나19가 혈액형에 따라 위험도 차이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고 있다. A형은 위험하고 O형은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것인데, 방역당국도 혈액형과 코로나19의 연관성에 대해 논의를 해보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권준욱 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18일 정례브리핑에서 “대개 A형의 경우 중증이 많다는 연구결과를 본 것 같다”며 “혈액형과 감염병의 경우 콜레라 같은 경우가 O형에서 특별히 중증을 나타내는 일이 많은 그런 사례들이 있다. 다만 그것과 관련해서 특별하게 어떤 기전이라든지 병리학적인 설명은 들은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당히 오래전부터 뉴스나 언론을 통해서도 A형의 경우가 중증이 많다는 얘기들이 많이 나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런 부분이 NEJM이나 저널에 정식으로 공표가 됐으면 국내에서도 전문가들과 함께 논의해 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권 부본부장은 또 “환자와 관련된 여러 가지 조사, 또 데이터에 대한 공개를 위한 작업들이 진행 중에 있기 때문에 내부적인 분석도 병행해서 진행해 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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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취약한 혈액형 따로 있다?...A형 중증 위험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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