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 주민센터, 통반장 통해 어르신에게 직접 전달 예정
[현대건강신문] 서울시는 최근 △방문판매업체 △요양시설 등을 중심으로 산발적인 소규모 집단감염이 지속됨에 따라 감염병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어르신들에게 1인당 5매씩 마스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만65세 이상 152만2,550명이 해당되며, 1인당 5매씩 총 765만개의 마스크가 지원된다.
최근 더워진 날씨로 덴탈마스크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시가 해외수입으로 미리 확보해둔 덴탈마스크를 지원한다. 시는 수입 마스크의 검증을 위해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성능시험을 거쳤으며 분진포집효율이 KF기준 60~70% 수준으로 확인되었다.
마스크는 7월 1일까지 각 자치구에 순차적으로 배송되고, 각 자치구에서는 동주민센터, 통반장 등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마스크를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의료기관과 감염 취약계층 중심으로 방역물품을 지원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폭력피해 여성 보호시설 △요양시설 △복지관(필터교체형 마스크 41만7천개) △의무경찰·사회복무요원(덴탈 마스크 10만개) △화물운수 노동자(보건용 마스크 18만개) △의료기관(보건용 마스크 6만개) △장애인 콜택시 종사자(보건용 마스크 2만개) △콜센터 근로자(보건용 마스크 2만개)에게도 마스크를 지원했다.
김학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최근 산발적인 소규모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며, 특히 감염병에 취약한 어르신들은 각별한 보호가 필요하다”며 “이번 마스크 지원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라며, 시민 여러분들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준하는 경각심을 가지고 마스크 쓰기, 각종 행사와 모임자제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