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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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신규 확진자가 소규모 집단 감염을 중심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월 대구 신천지, 5월 서울 이태원 클럽 등 대규모 집단 감염이 주변으로 확산되는 양상에서 벗어나 전국 곳곳에서 소규모로 감염 확산이 이뤄지고 있다.

 


헬스장 경우 운동 중 마스크 미착용·환기 불충분, 확진자 19명 발생

 

중랑구 일가족 관련 직장 동료 2명, 가족 5명 추가 확진 총 8명


수원시 교인 모임 7명 추가 총 20명...대전 더좋은의원 관련 1명 추가 총 10명


광주 광륵사 관련 7명 추가 총 87명 중 금양빌딩 관련 3명


방역당국 “중·장년층 중심, 조용한 지역사회 전파 확산”


“고령층 경우 종교 소모임·방문판매업체 참석 자제”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소규모 집단 감염을 중심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월 대구 신천지, 5월 서울 이태원 클럽 등 대규모 집단 감염이 주변으로 확산되는 양상에서 벗어나 전국 곳곳에서 소규모로 감염 확산이 이뤄지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6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 48명 △추가 사망자 1명 △추가 격리 해제자 16명으로, △누적 확진자 13,137명 △누적 사망자 284명 △누적 격리 해제자 11,848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지역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검역 15명 △광주 7명 △인천·경기 각각 6명 △서울 3명 △대구·대전 각각 2명 △부산·강원·경북·경남 각각 1명으로 총 48명으로, 지역감염이 24명이고 해외 유입이 24명으로 똑같다.


방역당국의 조사 결과, 방역 수칙 준수 여부가 감염 차단과 확산을 가르는 중요한 기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김강립 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6일 정례 브리핑에서 “의정부의 헬스장에서는 운동 중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환기가 불충분해서 19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부천의 W피트니스클럽의 경우에는 입장과 퇴장할 경우에 마스크 착용 등 마스크를 잘 쓰고 소독과 환기를 철저히 시행해 91명의 접촉자 중 확진자가 1명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 총괄조정관은 “학교의 경우에는 확진자가 발생하여 7월 4일까지 모니터링을 종료한 18개의 학교에서 교내 추가전파가 1건도 없었다”며 “등교 시의 발열체크와 마스크 착용, 급식 때의 거리두기와 칸막이 설치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킨 결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전국적으로 소규모 집단 감염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서울시 중랑구 일가족 관련 7명 추가 확진 총 9명 △경기 수원시 교인 모임 관련 7명 추가 확진 총 20명 △대전 서구 더좋은의원 관련 입원 환자 1명 추가 확진돼 총 10명 △광주 광륵사 관련 7명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 87명이다.


방역당국은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한 지역사회의 조용한 전파가 지속적으로 확산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연령별로는 20~30대 비중이 증가하고 있으며 하지만 50대 이상 중·장년층의 비율도 여전히 43%로 높은 상황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정은경 본부장은 6일 정례 브리핑에서 “종교시설 소모임은 취소하거나 비대면으로 전환해달라”며 “중·장년층 특히, 고령층은 방문판매업체 관련된 사업설명회, 홍보행사 등의 참석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본부장은 “마스크, 손 씻기 등의 개인방역과 3밀 접촉을 피하는 그런 집단방역을 준수하는 것이 가족과 공동체의 안전을 지키는 기본원칙”이라며 “학교, 학원 그리고 종교시설, 음식점, 헬스장 등 여러 명이 함께 방문하는 시설이라면 어디든지 관리자, 시설이용자 등이 모두 방역의 기본원칙을 잘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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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코로나19 발생 현황...신규 확진자 48명, 의정부 헬스장-중랑구 일가족 추가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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