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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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 ‘은둔식달’ 코너에서는 팥빙수의 달인으로 불리는 하증겸 씨가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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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 ‘은둔식달’ 코너에서는 팥빙수의 달인으로 불리는 하증겸 씨가 소개됐다.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여름이면 빠질 수 없는 최고의 디저트가 있다. 바로 ‘팥빙수’.


6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 ‘은둔식달’ 코너에서는 팥빙수의 달인으로 불리는 하증겸 씨가 소개됐다.


방송에서 찾아간 곳은 부산 북구 덕천2길 96의 ‘하정국수’. 팥빙수의 성지로 불리는 이곳에서는 달콤한 팥소와 시원한 얼음으로 부산 시민들의 더위를 책임진다.


팥칼국수로 유명한 이곳에서 팥빙수가 더욱 맛있는 이유는 바로 직접 만드는 팥소에 있다. 


달인 팥소의 비법은 팥을 숙성시키는 것부터 시작된다. 팥을 숙성하기 위해 달인은 찹쌀풀을 끓인 후 뜨거운 상태에서 바로 팥 위에 부어준다. 그 위에 말린 취나물을 덮어 24시간을 숙성시킨다. 이렇게 하면 부드러운 팥을 만들 수 있다고. 


숙성된 팥은 반드시 압력솥에서 삶아낸다. 압력솥에 빠르게 삶아낸 팥은 솥에 부어 숙성된 팥의 원물을 넣고 끓여준다. 여기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또 있다. 단호박의 속을 파낸 후 대추를 넣고 꿀배추즙을 덮어 찜기에 쪄내는 것. 대추는 골라내고 단호박과 배추만을 곱게 으깨 팥과 함께 오랫동안 끓여주면 부드러운 단팥을 만들 수 있다.


단팥에 달콤한 사과잼을 더하면 준비 완료. 단순해 보이는 팥빙수이지만 그 속에 담긴 깊은 맛에는 달인의 숨겨진 내공이 깃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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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달인, 부산 팥빙수 달인...끓인 찹쌀풀 숙성 팥 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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