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0-08-05(수)
 
Untitled-1.gif
교계의 조직적 반발 움직임도 보인다. 8일 ‘정부의 교회 정규 예배 이외 행사 금지를 취소해주세요’라는 청와대 국민 청원이 진행 중으로, 9일 오전 10시 현재 23만명이 참여했다.

 


서울 왕성교회·광주 사랑교회·안양 주영광교회 친목 모임서 지역사회로 전파


정은경 본부장 “소규모 식사 친목 모임 통한 전파 사례 많아”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방역당국이 내일(10일)부터 교회 내 예배를 제외한 소모임을 금지한다고 밝히자, 교계에서 강력하게 반발하며 청와대 국민청원 서명을 독려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8일 교회 내의 감염확산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10일(금) 오후 6시부터 정규예배 외에 △모임·행사 금지 △단체식사 금지 △상시 마스크 착용 등의 방역수칙 준수를 의무화한다고 밝혔다.


교회 책임자·종사자의 경우 △정규예배 이외의 각종 대면모임 활동과 행사를 금지하고 △음식 제공과 단체 식사를 금지하고 △출입자 증상확인과 유증상자 등에 대한 출입제한을 시키고 △예배 등 종교행사 전후에는 시설의 소독 등을 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정은경 본부장은 “교회 이용자의 경우에는 예배 시에 찬송자제, 통성기도 등 큰소리로 노래를 부르거나 말하는 행위 금하고 시설 내의 음식섭취를 금지하고 마스크 착용 및 이용자 간의 거리두기를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방역수칙을 위한할 경우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3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내거나 해당 장소는 집합금지 명령을 받을 수 있다.


이후 한국교회총연합은 논평을 통해 “이미 교회 내 소모임과 여름 행사를 강력하게 권고한 상황에서 중대본의 조치는 관료적 발상”이라며 모임 금지 조치를 철회할 것을 주장했다.


교계의 조직적 반발 움직임도 보인다. 8일 ‘정부의 교회 정규 예배 이외 행사 금지를 취소해주세요’라는 청와대 국민 청원이 진행 중으로, 9일 오전 10시 현재 23만명이 참여했다.


일부 교회들은 SNS를 통해 ‘청와대 청원’에 참여해줄 것을 독려하고 나섰다. 수도권 모 교회는 9일 오전 교인들이 모여 있는 SNS에 ‘청와대 청원’을 연결하는 인터넷 주소와 보건복지부의 ‘교회 소모임 금지’ 관련 보도자료를 올리며 청원 참여를 독려했다.


방대본 정은경 본부장은 “5~6월 수도권 집단 발병 시 개척교회 오임 관련해 47개 교회가 연관돼 다량의 환자가 발생했다”며 “최근 서울 왕성교회, 광주 사랑교회, 안양 주영광교회를 중심으로 한 소규모 식사나 친목 모임 등을 통해 사례가 많이 발생해 지역사회로 전파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성당이나 사찰의 경우도 친밀한 모임이나 식사를 하는 경우 위험도가 분명이 있다”고 교회 소모임 금지 조치의 취지를 설명했다.

 

 

생활속거리두기.gif

태그

전체댓글 0

  • 47597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내일부터 교회 소모임 금지에 교계 반발...방역당국 “교회 친목모임서 코로나 많이 발생”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