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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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환자 편의 향상을 위한 스마트폰 앱 개발 사업 준비 단계에서 용역수행업체가 제공하는 솔루션 중 처방전 데이터를 약국으로 전달하는 ‘원외처방전 출력 전달 기능’을 제안 받았으나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고양시약사회 “지역약사회 설명 없이 전자처방전 시스템 허용”


일산병원 “원외처방전 출력 전달 메뉴 적용 계획 없어”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스마트폰 앱 개편 사업 추진 중 원외처방전 시스템을 도입한다는 오해에 휩싸였다.


일산병원은 환자 편의 향상을 위한 스마트폰 앱 개발 사업 준비 단계에서 용역수행업체가 제공하는 솔루션 중 처방전 데이터를 약국으로 전달하는 ‘원외처방전 출력 전달 기능’을 제안 받았으나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하지만 용역수행업체가 일산병원 주변 약국을 방문해 ‘원외처방전 출력 전달 기능’을 설명하고 권유하면서 경기도 고양시약사회는 “일산병원이 처방전을 수용하는 지역약사회에 공식적인 설명이나 협조 요청 없이 민간 사기업의 전자처방전 시스템을 허용하고 있다”며 “국민 불편을 가중시키고, 불공정거래의 단초를 제공하는 일산병원의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고양시약사회는 “일산병원은 즉시 약사회와 협의체를 구성해 전자처방전 표준화 기반을 구축하고 관련 법규의 정비를 위한 노력에 동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일산병원은 13일 “스마트폰 앱에 원외처방전 출력 전달 기능을 적용할 계획이 없고 검토 사항도 아니다”라며 “용역수행업체 자체 판단으로 추진된 사안으로 업체에 원외처방 출력 추진을 즉각 중단할 것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가적 차원에서 전자처방전 표준화 기반이 마련되는 부분은 일산병원에서 추진하는 사업이 아니며 상관없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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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처방전 사업 추진 논란...건강보험 일산병원 “도입 계획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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