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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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우리나라에 입국하는 확진자도 동반 상승하고 있어, 방역당국이 해외 유입 차단을 위해 더 강력한 대책을 내놨다.

 


최근 2주간 감염경로, 해외 유입 42% 가장 많아


세계보건기구, 코로나 유행으로 확진자 계속 증가 예상

 

방역강화 대상국가 지정 입국 까다롭게


정은경 본부장 “장기전 준비해야, 방문판매·소규모 모임 방역수칙 준수해야”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전 세계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우리나라에 입국하는 확진자도 동반 상승하고 있어, 방역당국이 해외 유입 차단을 위해 더 강력한 대책을 내놨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14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 33명 △추가 사망자 0명 △추가 격리 해제자 78명으로, △누적 확진자 13,512명 △누적 사망자 289명 △누적 격리 해제자 12,282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지역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검역이 12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 9명 △서울 7명 △전북 2명 △광주 대전 충북 각각 1명으로, 국내 발생은 14명이고 해외 유입은 19명으로 총 33명이다.


최근 2주간의 감염경로를 보면 해외유입이 42%이고 국내 집단발생은 35%로 해외유입으로 인한 발생의 비중이 증가했다.


전 세계에서 일일 신규 확진자가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으로 7월 12일 기준으로 20만 명이 넘어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월 초에는 2,125명이었고 6월에는 10만 명, 7월에는 17만 명을 넘어 7월 12일 현재는 23만 명까지 일일 신규 확진자 숫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양상이다.


대륙별 일일 신규 확진자를 보면 미주지역이 전체의 57.2%를 차지하고 있고 아시아지역도 20.3%순으로 높은 비중을 보이고 있다.


국가별로 확진자 및 사망자에 대해서 분석을 해본 결과, 인구 10만 명당 누적 확진자가 많은 국가는 카타르, 바레인, 칠레, 쿠웨이트, 오만 등의 발생률이 높았다.


국가별 치명률이 가장 높은 5개국은 예멘, 프랑스, 벨기에, 영국, 이탈리아 등이 10% 이상의 치명률을 보고했다.


방역당국은 전 세계적 유행에 따라 우리나라에도 해외유입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 지난 1주간 해외유입 확진자 수는 총 169명이었고 그중 내국인이 48명, 외국인이 121명이었다.


방대본 정은경 본부장은 “해외입국자는 모두 2주간의 시설 또는 자가격리와 진단검사를 의무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며 “해외유입 환자는 모두 검역이나 자가격리 또는 시설격리 과정에서 확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세계보건기구 발표에 따르면 코로나 유행이 계속 증가하면서 신규 확진자 수도 20만여 명이 넘어서 최다 기록을 갱신하고 있어, 어느 나라도 코로나 유행의 정점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많은 국가들이 봉쇄나 이동 제한을 풀고 방역조치를 완화한 이후에 환자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의 해외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방역당국은 △방역강화 대상국가를 지정하여 비자 발급과 항공편 제한 △비전문 취업비자를 소지한 외국인 근로자에 대해서는 자가격리확인서를 입국 전에 발급 △방역강화 대상국가에서 들어오는 정기항공편의 좌석 점유율을 60% 이하로 운항 △방역강화 대상국가로 출국하는 경우에는 재입국 허가를 제한 △외국인 선원은 임시생활시설에서 14일간 의무적으로 시설격리 등의 조치를 취했다.


정 본부장은 “세계보건기구도 코로나19의 종식이 어렵다고 밝혀, 우리도 장기전을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방문판매 그리고 소규모의 모임들 그리고 식당 그리고 생활체육시설 그리고 의료기관 등에서는 안전한 방역수칙을 마련해서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주 들어 이틀 연속으로 국내 발생 코로나19 확진자가 20명 밑으로 떨어졌다.


경기도는 14일 0시 기준으로 △해외 유입 5명 △국내 발생 4명이라고 밝혔다. 해외 유입은 △미국 3명 △우즈베키스탄 1명 △이라크 1명이다. 


배드민턴 클럽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광주시는 이번 주부터 지역 내 스포츠 클럽 활동을 전면 금지하는 등 강력한 방역 조치를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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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코로나19 발생 현황...신규 확진자 33명 중 19명 해외 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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