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3-09-2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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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강신문] 영국에서 유행 중인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에도 유입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또 다른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발생해 전 세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8일 영국발 입국자 3명에게서 확보한 검체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잉글랜드 남동부에서 출현한 변종 바이러스에 대해 영국 정부는 감염성이 70% 더 높다고 발표했다.


또, 런던 열대의학대원 산하 감염병 수학적 모델링 센터의 분석 결과 잉글랜드 남동부에서 지난달 출현한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의 전파력은 기존 코로나 바이러스보다 약 56% 더 강하다는 추정치가 나왔다.


특히, 변종 코로나19 바이러스는 기존의 바이러스와 달리 어린 아이들에게도 쉽게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변종 바이러스는 영국에서 시작돼 스페인, 프랑스, 스위스, 스웨덴 등 유럽 각국으로 확산됐으며, 일본에 이어 우리나라에서도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돼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세계 각국들은 계속 이어진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의료체계가 붕괴 위기에 놓인 상황이다. 다행히 백신이 개발돼 접종이 시작됐지만, 기존 바이러스보다 감염력이 강한 돌연변이 바이러스가 잇따라 발생하며 새해는 더욱 암울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기존의 백신이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과가 있을 것이란 추측을 내놓고 있지만, 아직 확인된 바 없다. 영국뿐만 아니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각각 다른 변이종이 보고되고 있고, 전 세계적 대유행이 계속 되고 있어 언제든 다른 변이 바이러스가 발생할 수 있다.


장기간 지속된 바이러스 대유행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는 한계에 와 있고, 백신은 언제 맞을 수 있을지, 또 변종 바이러스에도 효과가 있을지 알 수도 없는 상황이다. 


결국 모든 해외 입국자에 대해 철저한 PCR 검사를 통해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을 막고, 다시한번 방역에 대한 긴장의 고삐를 죄어 확산을 막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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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전파력 강한 영국 변종 바이러스 전 세계 확산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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