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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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일본 요코하마 닛산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일전.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하루 2천명 수준으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는 국가에서 관중이 있는 축구 경기가 가능할까?


답은 ‘가능하다’였다. 우리나라 방역 기준으로 하루 확진자 2천명이면 대유행 수준으로 모든 스포츠 경기는 중단되며 ‘사회적 거리두기’ 없는 스포츠 관람 자체가 불가능하다.


하지만 어제(25일) 기준으로 1,918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일본, 요코하마 닛산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일전의 모습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일부 관중들은 다닥다닥 붙은 채 경기를 관람했고, 경기 중 도시락을 먹는 관중의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잡혔다. 이번 한일전은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일본에서 치러지는 스포츠 시설의 '부실한' 방역 관리 수준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기회였다.


어제 기준으로 확진자가 430명 발생한 우리나라의 K리그 축구 경기장에는 마스크 착용은 기본이고 △관중 좌석 한 칸 이상 띄어앉기 △취식 금지 △의도적 고성 금지 등을 지키지 않을 경우 경기장 안전 요원에게 경고를 받을 수 있다.


한편, 대한축구협회 의무분과위원회는 한일전을 앞두고 호텔, 훈련장, 경기장 외 출입은 엄격히 제한 등의 구체적인 방역 기준이 담긴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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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한일전 ‘코로나19 방역 실종’...거리두기 없고, 도시락 먹는 관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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