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1-01(금)
 
▲ 서울대병원 파킨슨센터는 10일 병원 의생명연구원 대강당에서 ‘파킨슨센터 개소 7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서울대병원 파킨슨센터 개소 기념 심포지엄서 백선하 교수 밝혀
 
[현대건강신문] 서울대병원 파킨슨센터는 10일 병원 의생명연구원 대강당에서 ‘파킨슨센터 개소 7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세계적인 석학들이 참석한 가운데 △뇌심부자극술에 최신지견 호주 브리즈번 웨슬리(Brisbane Wesley) 병원, 테리 코인(Terry Coyne) 신경외과 교수 등이 파킨슨병과 이상운동질환에 대한 다양한 최신지견을 발표했다.
 
특히 서울대병원 파킨슨센터 백선하 교수는 센터의 7년간의 수술 경험을 통한 파킨슨 환자의 수면 마취 뇌심부자극술을 발표했다.

기존에 뇌심부자극술은 부분마취하에 미세전극기록을 통한 목표점을 찾는 과정과 수술 중 전기자극에 의한 증상 확인이 필수적이어서 의식이 깨어있는 상태에서 국소마취로 시행되어 왔다.

백선하 교수는 환자의 고통을 줄이는 수면마취하의 뇌심부자극술을 시행하고 기존의 뇌심부자극술과 치료 결과에 있어 큰 차이가 없음을 발표했다.
 
또한 분당서울대병원 뇌신경센터 김종민 교수는 △7.0T(테슬라) MRI를 이용한 파킨슨병의 연구를 발표하였다.

그 동안 고자장 3.0T MRI를 사용하여도 해상도의 한계로 인하여 뇌심부 구조물의 정확한 해부학적 영상연구에 제한이 있어 파킨슨병의 주된 병리 기전인 뇌 흑질 부위의 변성을 영상으로 확인하기는 어려웠다.

김 교수는 서울대학교병원 파킨슨센터와 가천의대 뇌과학 연구소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7.0T 초고자장 MRI를 사용하여 정상인과 파킨슨병 환자군과의 흑질을 비교분석한 결과 정상인과 구별되는 파킨슨병 환자 흑질에서 관찰되는 철 색소 침착의 특징을 발표하였다.
 
백선하 교수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지난 7년 동안의 파킨슨센터 활동들을 되돌아보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 파킨슨병과 이상운동질환의 다양한 연구에 대해 활발히 토론하는 자리가 되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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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킨스병 치료시 뇌심부자극술 환자 고통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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