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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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부터 2019년까지 지역별 개인형이동장치 교통사고 현황. (단위=건, 명 / 자료=경찰청)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지난 2년간 발생한 전동킥보드·전동휠 등 개인형이동장치 교통사고가 3.8배 증가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야당 간사인 강기윤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년간 발생한 개인형이동장치 교통사고 건수는 △2017년 117건 △2018년 225건 △2019년 447건으로 약 3.8배 증가했다.


전년 대비 사고건수가 2배 증가한 2019년에는 개인형이동장치 사고로 8명이 사망하는 등 사상자가 481명 발생했다.


최근 3년 11개월간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접수된 안전사고는 1,252건으로 운전미숙 및 과속으로 인한 사고가 804건이고, 고장 및 제품불량으로 인한 사고가 393건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에 접수된 안전사고를 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와 30대의 비중(59.0%)이 높고, 10대의 비중도 12%에 달했다.


운행 중 사고가 804건으로 운전미숙 및 과속에 의한 사고 외에 가드레일에 부딪히거나 과속방지턱·싱크홀 등에 걸려 넘어지는 사례가 있어 전용도로 확충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고장 및 제품 불량으로 인한 사고가 393건으로 △배터리·브레이크 불량 △핸들·지지대·바퀴의 분리 또는 파손 등의 원인이 대부분이다.


특히, 최근 공유킥보드 등 개인용 이동장치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사고발생률도 덩달아 증가했다


강기윤 의원은 “개인형이동장치로 인한 사고는 치명적인 외상으로 직결되기 때문에 일반교통사고 보다 더 치명적인 손상을 입을 수 있다”며 “지차체와 경찰청은 이를 감안해 개인형이동장치에 대한 교통안전수칙 홍보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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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킥보드·전동휠 교통사고 서울시 최다, 사망자는 경기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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