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앱스틸라' 건보 적용으로 연비용 1억원에서 580만원으로 줄어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오는 6월부터 혈우병 치료제인 ‘앱스틸라’에 대해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30일 제8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를 열고 A형 혈우병 신약인 앱스틸라에 대한 건강보험 등재를 의결했다.


씨에스엘베링(CSL Behring)의 ‘앱스틸라(성분명 로녹토코그알파)’는 주 2~3회 투여로 장기간 지속되는 출혈 관리 효과를 위해 특수 개발된 최초이자 유일한 단일 사슬형 A형 혈우병 치료제다. 


앱스틸라는 세계혈우연맹 혈우병 치료 가이드라인에서 사용을 권고하는 A형 혈우병 치료제로, 임상시험 결과 반감기를 연장시켜 기존 약제 대비 투여횟수를 주 3~4회에서 주 2~3회로 감소시켰다.


건강보험 미적용 시 앱스틸라의 연간 투약 비용은 요법에 따라 8400만원∼1억원에 이르지만, 건강보험을 적용받으면 연간 투약비용 환자부담이 약 580만원 수준으로 줄어든다.


한편, 건정심은 2021년 5월까지 난소암 치료제인 제줄라를 비롯해, 다발성골수종치료제 ‘닌라로’, 혈당조절제 ‘줄토피’ 등 8개 약제를 신규 등재하는 등 급여기준을 확대했다. 8개 신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으로 총 7만 3502명 환자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되며, 연간 재정소요액은 699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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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부터 혈우병 치료제 ‘앱스틸라’ 건강보험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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