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캐논 메디칼, 초음파의학회 학술대회서 리버패키지 기술 소개


이 교수 “갑상선 결절 병변 판별 시 일반 도플러보다 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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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이지예 교수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미세혈관을 고해상도 초음파로 보며 만성 간염이나 간 경변을 진단하는 기술이 국내 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이동호 교수와 이지예 교수는 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초음파의학회 학술대회(KSUM 2021)에서 캐논 메디칼시스템즈의 2D 횡파탄성영상기법(Shear Wave Elastography, SWE), 첨단도플러기법(Superb Micro-vascular Imaging, SMI)을 활용한 초음파 검사를 통한 진단적 효용성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지예 교수는 “SMI 기술을 활용한 결과 갑상선 결절, 미만성 갑상선 질환, 경부 임파절 병변 판별시 일반 컬러 도플러보다 유용하다”고 밝혔다.


SMI 기술은 기존의 컬러 도플러보다 혈관, 특히 미세혈관 내 저속 혈류를 고해상도로 볼 수 있는 캐논 메디칼의 도플러 기술이다. 현재 초음파 진단 영상에서는 컬러 도플러 사용이 필수화 되었고 특히 미세 혈류 진단에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캐논 메디칼 관계자는 “SMI 기술은 기존 혈류량을 단지 눈으로 확인하는 역량을 넘어서, 혈관 지수(Vascularity Index)를 통해 이제는 정량화된 객관적인 데이트를 얻을 수 있어 그 임상적 가치가 높아졌다”고 밝혔다.


이번 대한초음파의학회 학술대회에서 캐논 메디칼은 세계 최초로 출시한 리버패키지(Liver Package), SMI 기술 등을 선보였다.


캐논 메디칼의 리버패키지는 CVI(Contrast Vector Imaging) 기술이 더해져 만성 간염, 간 경변 등 만성 간 질환에서부터 국소 간 병변에 이르기까지 통합적인 간 질환 진단이 가능하다. 


CVI기술은 기존에 조영 증강 초음파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던 간 종양의 양성·악성 패턴을 조영제의 움직임을 추적해, 조영제 버블의 속도와 방향을 정량화하는 첨단 기술이다. 


최근 연구 결과에서 조영 증강 초음파 영상을 단독으로 했을 때보다 CVI를 병행했을 때 진단력이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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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혈관 고해상도 초음파로 보며 ‘만성 간염·간 경변’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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